마흔

by 사포갤러리




20210423_102743.jpg Story/Mixed media










종교가 진실이냐고 묻는 것은

틀린 질문이라고 한다.

종교는 어쩌면 진실과는 먼 관계로

'믿느냐?믿지 않느냐?'로 물어야 한다.

진실에 상관없이 진실로 받아들여 믿는 것은

진실 이상의 힘든 진실이다.


그런데 살다보니

사람들 사이에서 진실보다 믿음에 기울어진 관계를

종종 본다.

그것은 맹목적인 사랑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사람의 사랑은 철 지난 봄처럼 의심스럽기에

더 아름다워 보이는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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