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둘

by 사포갤러리




20210422_095939.jpg Life/Watercolor on paper



'지난 겨울은 너무 추웠어.'

혼자 지껄이니

'그렇게 말하지 마.

넌 항상 추웠어.'

안들어도 좋았을 지인이 냉큼 말한다.


'그래.

미안하다....

겨울의 나보다도

나의 겨울이여.'


나는 늘 슬퍼서 추워 했으니

힘센 네가 부디 이해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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