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여덟
by
사포갤러리
May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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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Watercolor on paper
걷기운동을 시작한지 반년이 넘었는데
끝없이 앞으로 걸어 가는 것은
두렵지 않으나
같은 거리를 돌아오는 길은 쉽지 않았다.
왜 그럴까?
의심과 두려움 때문일까?
고무줄로 묶여있어 아무리 멀리 가더라도
튕겨져 순간적으로 제자리에 돌아오는 확신이
있으면 몰라도
다시 그 자리에 그 노력으로 돌아 가기에는
좀더 힘들고 불길했었다.
이렇게 조금의 미래도 두려운 것은
삶의 기술보다 연민이 많기 때문일까?
keyword
두려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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