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이야기는 어제 일같고
얼마전 이야기는 가마득한 옛날 일같다.
나의 주위가 깨끗하다고 놀라는 사람에게
성질이 더러워서 그렇다고 말해서 한번더
놀라게 한다.
문질러진 듯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세상이
왜 내게만 날을 세우는지 화가 날 때는
올라타고 앉아 그리던 그림을 보며
행복이고 불행이고 분간이 필요없던 시간들을
곱씹어 본다.
나는 늘
울면서도 눈물을 보이지않는 사람.
두려움이 습관되어 놀라지도 않는 사람.
그래서
오해보다는 이해를 해주고싶은 사람.
조금이라도 품은 애정이나 사랑이 있다면
구태어 그림에 대한 그것이었다고
나누지 않는다.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