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3일 / 금요일 / 날씨: 주말의 전조곡
글에도 묻어났을지 모르겠지만
정신없이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바쁘다고 말할 새도 없이
눈을 깜짝할 새 금요일이 되었고
눈을 깜빡 감았다 뜨면 하루가 지나있었다.
해야 할 일,
써야 할 글,
봐야 할 책이
방 안을 채우고 있다.
정말로 한가득 쌓여있다.
어떤 건 손도 못 댄 채로
하루가 저물어버린다.
꽤 느긋하게 지내던 몸과 정신이
갑작스러운 배속에 정신을 못 차리는 중이다.
그래도 지금은
조금 무리해도 좋은 시즌이라는 느낌.
날씨가 기분을 북돋아주는 계절이니
어떻게 되어도 괜찮지 않을까라는 마음.
다음 겨울에 또 소파에 푹 파묻힌 채로 지내려면
지금은 툭툭 털고 일어나 기지개를 켜고선
대청소를 해야겠다고 바지런을 떨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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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기간에는 다 재밌다고
요즘은 이것저것 손대는 것마다 다 재밌습니다.
대체 인간이란 어떻게 생겨먹은 존재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