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잠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2023년 11월 29일 / 수요일 / 날씨: 이불 지박령

by 아트필러

최근 <잠의 쓸모>라는 책을 읽으면서

잠을 자꾸 미뤄왔다는 걸 깨달았다.

일과 여가를 우선순위로 두고

잠은 부차적인 것으로 여겼다.

오히려 잠자는 시간이 아까웠다.


또 주로 노트북을 보면서 저녁 시간을 보내다 보니

마치 마비된 것처럼 졸림을 느끼지 못하다가

거의 녹초가 된 상태가 되어서야 지쳐 잠들곤 했다.


하지만 그렇게 잠을 잊어버리면

언젠가 정말 잠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한다.

푹 자고 싶어도

잠에 들지도 못하고

밤에 자꾸 깬다.


좋은 잠을 위해서도

노력과 투자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잠을 1순위로 두고 있다.

저녁이 되면 노트북과 태블릿, 핸드폰은 보지 않고

책을 읽거나 그림을 그리다가

졸리고 하품이 나오면 바로 침대에 눕는다.


신기하게도 예전에는 해야 할 일을 다 하지 못하면

불안해서 잠이 안 올 것 같았는데

막상 '무조건 잠을 최우선으로 한다!'라고 마음먹으니

그 할 일들이 그렇게 중요하게 느껴지지도 않는다.


새삼 인간에게

먹고 자는 단순한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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