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커피人의 독립일기-2

브랜드를 고민하며…

by J Div

1월 9일 금요일


브랜드에 대한 고민을 한다.

카페를 하나 차리는데 브랜드가 왜 필요할까?라는 생각을 예전에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 일을 계속하려면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동의한다.


도서관에서 우연히 민은정 님이 쓴 <브랜드가 곧 세계관이다>라는 책을 발견하고 읽기 시작한다.

'세계관'... 거창한 이야기 같았다. 카페 창업에 세계관 까지라니...

근데 책을 읽다 보니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내가 잘못 받아들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많이 알고 있는 것처럼 아이돌의 '세계관', 판타지/SF 이야기에서의 '세계관'처럼 특정한 '세계를 만드는' 의미를 가진 단어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계관'의 원래 의미는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란다. 독일 철학에서 유래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말에 뒤통수를 맞은 것 같았다.

그동안 생각해 오던 브랜드에 대한 생각이 조금 더 구체화된 것 같은 느낌이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은 무엇일까 다시 한번 고민해 본다.

다르게는 그동안 고민해 오던 것들을 단어난 문구로 다시 적어 본다.


느리지만 꾸준한

진정성이 있는

다름을 인정하는

취향을 존중하는

느린 게 틀린 게 아니고 다르다는

느림을 꾸준함을 응원하는


뭔가 조금은 더 구체화되어 가는 느낌이다.


근데 여전히 카페 자리를 알아보는 건 진전이 안된다. 빨리 장소를 정해야 하는데

고민은 짧게 결정은 과감하게

다시 한번 되뇐다.


instagram : @slowandsteady_br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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