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커피人의 독립일기-3

로스팅을 하며 고민을 하다.

by J Div

1월 14일 수요일


로스팅 감을 유지하려고 2주에 한 번은 로스팅을 하려고 한다.


원래 로스팅할 때는 프로파일이나 생두의 향 그리고 색생의 변화를 주의 깊게 보면서 집중을 해야 하는데...

로스팅을 하면서 자꾸 딴생각을 하게 된다.


로스터기를 빨리 가지고 싶다.

그러려면 로스터기를 둘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공간을 알아봐야 하는데 제한된 예산에서 어디를 잡아야 하지

언제까지 자리를 알아봐야 하는 거지?

아... 그러고 보니 1분기에 있는 커피박람회가 언제였더라?

거기에서 계약을 하면 로스터기 프로모션 할인이 조금 더 되려나?

그러려면 1분기 안에는 공간을 잡아야 하는구나..

로스터기는 계약하면 8주 정도 후에 계약이 된다고 했지

근데 제연기랑 덕트 설치하는 것도 있구나...

그러면 기본 전력은 몇 kW 정도면 적절한 거지?

...


콩들의 색깔이 점점 변하고 있는 와중에도 생각할 거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로 계속 이어진다.

그래도 로스팅 결과물은 만족스럽게 나온 것 같다. 프로파일 그래프 상으로는...


로스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브랜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고민한다.

생각한 것을 일단 글로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자.

그리고 스케줄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고 다짐을 한다.

매일 매시간 새롭게 다짐만 하는 게 늘어나는 것 같아서 마음을 다 잡아 보자고 그새 또 다짐을...



instagram : @slowandsteady_bre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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