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프랑수아 밀레
#가난을 그린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그는 대부분의 그림을 시골을 배경으로 그렸는데
그 때문일까
그의 그림은 차분하고 고요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갖고 있다.
프랑스의 고전적이고 전통적인 바탕 위에, 사실적인 세부 묘사로 당시 프랑스의 하층 민중의 삶을 그림에 표현한 밀레는 노르망디 그레빌의 한 농가에서 태어나 그 누구보다 농민들의 삶을 잘 이해하고 있는 화겨였다.
일하는 농부와 가장 가까운데 지내며 그들의 노고를 여과 없이 그린 화가 장 프랑 주아 밀레
그의 그림에 대해 알아보자
이 그림은 추수가 끝난 들판에서 이삭을 줍는 세 여인을 그린 작품으로 밀레의 그림 중 가장 대중성 있는 그림이다. (당시 추수가 끝난 들판에서 이삭을 주워가는 행위는 프랑스 농촌사회에서 인정되던 권리였다고 한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이었던 밀레는 그 누구보다 가난의 고통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밀레는 일하는 농민을 그릴 땐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일하는 농민을 미화 없이 솔직하게 그린 탓일까
<이삭 줍는 여인들>이라는 작품은 그만의 소박한 매력이 있다.
이 그림은 농촌에 사는 한 가정의 단란한 모습으로 문간에 앉아있는 어린아이들에게 여인이 음식을 먹여주고 있는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림 속 아이를 보면 입을 크게 벌리고 자신의 목을 쭉 빼고 있는데 이 모습을 보면 마치 어미새에게 먹이를 달라 때를 쓰는 아기새의 모습이 보인다. 우리의 일상과 닮아서 그런 걸까? 그의 그림은 어떤 자극적인 사건을 다루는 그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꾸 눈이 가고 묘한 감동을 준다.
밀레의 그림에는 농촌의 소소한 일상이 숨어있으며, 과장 없는 사실적인 표현은 그림의 생생함을 더한다. 밀레는 본 것을 현장에서 바로 그리지 않고 그림에 들어갈 순간을 직접 착상하고 구성하여 그렸다는데 그의 그림을 보면 어색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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