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 마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그림에 등장하는 모델이 소년인 것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당연히 소년이라고 생각했고 작품의 제목이 <피리 부는 소년>인지라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작품의 모델은 모렝이라는 마네의 여성 모델이다.
우리는 <피리 부는 소년>이라는 작품 속 모델의 성별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림 속에는 모델이 여성이라는 힌트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쯤에서 의문점을 갖게 된다.
왜 마네는 여성 모델을 어린 소년으로 표현했는가
마네는 모렝이 갖고 있는 섹슈얼리티를 이 그림에 담지 않았다. 그 이유는 모렝을 자신의 가정생활로 편입시키려는 모네의 욕망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 부분을 통해 마네가 자신의 모델 모렝에게 특별한 감정을 갖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피리 부는 소년>에는 배경이 없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감상하는 이들은 작품 속 모델에게만 집중하게 된다.
모델에게 집중한 탓일까? 우리는 피리 부는 소년의 작은 디테일에 주목한다.
자세히 보니 소년은 피리를 입에 대지 않았으며 시선은 관객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기에는 굉장히 모호하다.
우리는 이를 통해 피리 부는 소년의 순간을 포착하여 표현한 마네의 관점과 행동의 통제를 미덕으로 생각한 마네의 취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예술로 소통해요~!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다 쉽게 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