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 게르니카
<아비뇽의 처녀들>과 함께 피카소의 2대 걸작으로 불리는 <게르니카>는 나치군이 바스크 족의 수도인 게르니카를 폭격한 사건을 담고 있다. 당시 나치군은 3시간 동안 32t의 폭탄을 게르니카에 쏟아부었으며 이 사건으로 게르니카의 민간인 2,000여 명이 희생됐다. 피카소는 이때 생긴 죄 없는 민간인의 희생을 보고 크게 분노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작품에는 당시의 비극이 여과 없이 표현되어있다.
그림 중앙을 보면 한 마리의 말이 보인다.
그 말은 미친 듯 울부짖으며 죽은 시체를 짓밟고 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울부짖는 말은 히틀러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 광기 넘치는 말을 중심으로 불이 난 집, 멍한 표정을 하고 있는 황소, 분해된 시신, 죽은 아이를 보고 울부짖는 여인 등..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약자들이 등장한다. 피카소는 흑백톤만을 사용하여 당시의 비극을 더욱 참혹하게 표현했다. 혼란스럽고 왠지 공포스럽기까지 한 <게르니카>를 보면 우리는 당시의 참극을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다.
피카소가 한 달 반 만에 완성시킨 <게르니카>는 세로 349cm 세로 775cm의 크기로 굉장히 거대한 작품이다. 이러한 정보를 보면 우리는 당시 피카소가 이 사건을 얼마나 가슴 아프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피카소는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줄 때 숨겨진 진실을 알 수 있다" 고 주장했는데 <게르니카>는 2차원의 평면에 3차원을 담아 보는 이들에게 더 효과적으로 작품의 의미를 전달하려 노력했던 피카소의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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