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안녕하세요? 아티입니다.
저는 2년의 시각 디자이너, 7년의 UX 디자이너의 커리어를 거쳐 8년 차 서비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두 번의 커리어 피봇팅을 거치면서 각 직군의 시각의 차이도 느낄 수 있었고, 저 자신도 시각과 사고를 확장해 왔습니다.
따져보면 본격적으로 IT 업계에서 일한 것으로는 15년째입니다.
그동안 IT 업계가 빠르게 변하면서 직무의 이름부터 역할까지도 변해왔고,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바로 위에 제 이전 7년간의 직무를 UI 디자이너라고 적었다가 UX/UI라고 적었다가 결국엔 UX 디자이너라고 바꿔 넣었어요(또 업데이트될 지도요).
바뀌는 역할 속에 일하고 있는 우리들은 혼란에 빠지기도 하고, 어려움을 극복해나가기 위해 정보를 얻으며 도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헤이조이스>에서 몇 번의 모임을 진행하면서,
서비스기획자 직무로 커리어 전환을 생각하시는 분들과, 준비하기 위해 서비스 기획자 직무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업무 역할 속에서 기획자로의 정체성, 기획자의 미래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요.
그래서 서비스 기획 직무로의 전환, 영역 확장이라는 큰 주제 아래
서비스 기획이라는 직무도 소개하고, 서비스 기획자가 되고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그리고 커리어전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밖에서 볼 때는 알기 어려운 부분을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저의 이야기로 들어 보세요.
또한 제가 긴 시간을 지나오며 느낀 점, 배운 점들이 막 기획 직무를 시작했거나, 기획자로서의 미래에 막연함을 느끼는 서비스 기획자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매주 일요일, 주기적으로 이 주제의 글을 발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