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보는 응원이 모일 때
앗, 제목을 잘못 지었다. 지원군이 없는데···. 쑥스틴을 제외하고 내게 물리적 도움을 주는 사람은 없다. 사극을 보면 적의 매복에 기습당할 때 갑자기 나타나 수적 열세를 위기에서 구해내는 그런 빛과 같은 지원군이 지금은 없다. 하지만 지원이라는 게 꼭 금전적, 물질적인 것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니 지금의 나에게 마음으로, 응원으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하나하나 떠올려본다.
본인이 점찍은 예술가들은 다 잘 됐다며 무조건 잘 될 거라던 영미님, 사업의 고충을 나누고 좋은 기회를 제안하신 포테이토교 대표님,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지게 만든 지우와 지우 어머니, 심심한 어느 날 문득 찾아와 말동무가 되어주던 지민이와 캐나다에서 날아온 오랜 친구 새하, 아티클로젯을 기억해 주신 청년마켓 담당자님과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꽃을 피우던 이미숙 대표님···. 모두 열거하지 못하지만 과거부터 혹은 올해부터 시작된 인연과 응원은 오래오래 내 안에 남을 테다.
우리의 인연과 시작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 나조차 알 수 없지만, 그래서 더 기대되고 궁금해요. 당신들이 말한 것처럼 내가 정말 잘 되는 미래에도 함께 하면 좋겠네요. 어느 날 문득 과거를 돌아볼 때, 힘든 시절의 나를 지원하던 여러분의 얼굴과 이름을 하나하나 기억하겠어요. 물론 그때에도 함께하면 더욱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