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가 극으로 간 뒤 지루함을 싫어해서 패턴화를 빨리 한다면
https://youtu.be/U-XjNIv3 R9 E? si=r5 xbzbFkKmqtULA1
극 ES가 되면 외향 감각이 과도하게 발달하면서 그 사람이 주는 감각 정보 만으로 그 사람의 감정이나 생각을 읽을 수가 있다 보니 (즉 아무리 웃고 있어도 ES가 잘 발달하면 가짜인지 진짜인지 구분이 가능) 마치 IN 같은 직관 내향을 갖는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저 사람 괜찮다는데?> 말을 해도 극 ES는 오직 감각으로 진위를 가리니까 <괜찮지 않아 보이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고, 이게 마치 내향 직관 IN 비슷한 거죠.
본인이 IN인지 극 ES인지 구분하는 방법으로, 생각한 바를 그대로 남에게 말할 수 있느냐, 즉 다소 공격적이고 때로 무심해 보이냐를 들 수 있고 (이런 경우 ES) 또 하나 그 느낀 걸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상상과 생각이 끝이 없다면 IN이라고 봐야 될 거 같습니다.
극 ES는 <저렇게 감정을 속여서 어쩌라는 거지?> 이 정도에서 잘 나가지 않고, 깊거나 가까운 관계가 아니면 마음에 담아두지도 않으나, 기억력이 좋은 경우 패턴으로는 남깁니다. <저 사람은 늘 저럴 때마다 울더라> 이런 식으로 패턴 비슷하게 남기는 건, 나중에 <귀찮아지지 말아야지> 랄까요? IN은 <저럴 때 운다면 저런 상황은 자주 안 겪었나? 그럼 왜 자주 안 겪었지?>라고 상상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요.
특히 극 ES는 감각 정보 만으로 바로 추상적 판단도 가능한데, 이건 공상이나 상상과는 다름에도 얼추 IN으로도 보여서,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실체적 직관을 가진 IN이 아주 드물듯 감각 정보에서 추상적 결론에도 이르는 극 ES는 그 보다 더 드문 것 같네요.
즉 IN이 <저 사람들 왠지 불륜 같아>라고 상상할 때 그 근거가 미약하나 가능성이 있다면, 극 ES는 <저 사람은 평소 친절할 편인데 유독 저 사람에게 의도적으로 거리를 둔다면 오히려 불륜이군> 이렇게 데이터 기반 추상적 결론입니다만, 이게 드문 거 같습니다.
또 하나, ES는 보통 외향 감각을 추구하므로 대부분 활동적이고 즉흥적이나, ES 가 특수한 환경 특히 본인 몸이 약하고 신체적으로 근력도 없고 가정환경도 감각을 채워주지 못할 경우, 본의 아니게 내향적으로 자랐을 때, 자칫 불안정한 ES를 바로 IN으로 오인할 수도 있을 거 같고요, 그럼에도 즉 IN적 성향으로 자란 ES라면, 살면서 순둥 하다는 말보다 <공격적이다>는 말은 꼭 들었을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ES는 관찰력 특히 남에 대한 관찰력이 좋아서 다투면 웬만해선 안 질 겁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데이터에 기반한 IN을 가진 사람이 아주 적듯이 (직관 자체가 속도가 빨라서 데이터를 나중에 찾는 경향이 있어서 직관 자체는 데이터에 기반하기가 힘들고), ES이면서 직관 비슷하게 빨리 사고(?) 판단(?)하는 사람은 더 드문 게 ES일수록 디테일에 강한데, 디테일이 많아질수록 예측은 빗나가기 쉽고 패턴화 하기가 어려워서 추상적 결론에 도달하기가 아주 어려워 그런 거 같습니다.
즉 IN이라면 데이터를 만드는 연습을 하는 게 좋고, ES라면 일단 극으로 감각을 키운 후에 패턴으로 묶는 연습을 하면 너무 디테일에 사로잡혀 큰 그림을 못 보는 우려가 없어지지 싶네요.
덧붙여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책이든 음식이든 음악이든 뭐든 새로운 감각 정보를 필요로 하면서 그 상태에서 관찰 외에 아무 생각이 없어진다면 ES,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혼자 (울적하게) 음악이라도 들으면서 (이불 덮고) 자기감정이나 사고에 침잠한다면 IN이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