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로 지목 안 되는 등 다른 목적을 위한 성범죄

근친을 이렇게 끔찍하게 성범죄 할 것을 예상 못하게 하는 거죠.

by 이이진

https://youtu.be/T5 Qs3 eJUB5 I? si=huEduEgzjAt-w-Nv


저도 개인적으로 여러 소송을 하면서, 상대방의 답변을 받을 때마다,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뻔뻔하게 거짓말을 할까, 매번 의구심과 분노가 들고, 세상의 모든 어두운 면은 아마도 법정에 있지 않을까, 싶은 그런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뉴스에서야 몇 줄로 읽고 말면 되겠지만, 이 일을 실제 겪은 가족들의 충격과 해당 범죄를 저지른 당사자를 보는 법정의 입장은 상당히 당혹스러울 것이고, 따라서, 인간을 혐오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잘 잡아야겠다, 저 같은 일반 소송 하는 사람도 느끼는 바이고요. 세상에 이런 병이 있을까 싶은 증세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마주하는 게 의사라면, 세상에 이런 범죄가 있을까 싶은 악인들을 만나는 게 법 관계자들이 아닐까, 합니다.


반성하면 죄를 감형해주는 걸 일반 대중들은 분노하지만, 가벼운 죄조차도 반성하는 사람을 저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반성을 하는 게 사실상 교화의 최종 목적임을 일반 대중들이 인지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여하튼, 법 관련 사건들을 접하다 보면, 세상이 꼭 말세 같은 기분이 듭니다만, 외면할 수 없는 사회의 한 단면이죠.


저도 모욕죄로 고소를 당해서 3년 만인가, 4년 만에 무죄를 받은 적이 있는데, 저를 고소한 해당 여성이 온갖 잡범으로 전과가 40개 정도 됐었고, 폭행, 사기, 집단 폭행, 건조물 침입 등등, 말 그대로 온갖 잡범을 저질렀으나, 이 여성은 아마도 여성이기 때문인지, 대부분 약식 명령에 그쳤던 터라, 세상에 실제로 전과가 40개 정도 되는 사람도 있구나, 그것도 여성은 저도 처음이라, 이 사건이 뭔가 남는 부분이 있네요.


해당 여성이 저에게 쌍욕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서 증거로 제출을 했음에도 해당 여성은 법정에 증인으로 나와 자신은 그런 욕을 한 적이 없다고 선서하고 증언했으며, 심지어 이후 저를 계속 고소하면서 민사 재판까지 걸었습니다.


당시 이 가해자 여성이 욕을 하면서 다른 민원인을 불편하게 하여 제가 이를 막는 과정에서 저도 다소 격양된 표현을 사용하긴 했으나, 저는 욕설까지는 안 했음에도, 검찰은 녹화된 영상에 없는 욕설을 했다고 억지로 저를 기소했지만, 결과적으로 저는 무죄를 받았고 민사에서도 30만 원이긴 하나, 제가 승소했고요.


본인 욕설 한 영상을 보고도 자기는 안 했다고 법정에 선서하고 증언하는 모습에서, 잦은 전과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죄의식 자체가 없고, 거짓말도 전혀 불편해하지 않은 걸 직접 목격한 바가 있어, 이 사건 가해자도 나름 가늠이 됩니다. 믿으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이 여성이 시비를 걸 때 죄의식이나 부끄러움 자체가 없는 것을 보고 이 여성이 일반 사람과 상당히 다르다는 생각에, 경찰에 반드시 전과를 조회해 달라 요청했고, 실제 전과가 40개 정도 되는 것을 보고 놀랐었습니다. 이 여성은 진술서에 아들이 둘이라고 했고 이혼 중이라고 했는데, 여러 생각이 문득 스치네요. 흠.


여하튼, 지난번 다른 사건에서 오빠가 자기 친 여동생의 두개골을 파열시켜 뇌가 나오도록 사망시킨 사건을 봤는데, 두개골이 파열된 상태에서 여동생에게 성행위를 했기 때문에, 범죄가 너무 잔혹하여 경찰은 친오빠가 범죄자일 것을 예상하지 못하면서 해당 오빠가 자칫 해외로 나갈 뻔한 적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이 사건도 91세 친모를 강제 추행하고 살해한 범죄자가 아들일 거라 의심하지 못하면서 (전혀 안 하진 않았겠으나), 결국 부검도 들어간 뒤 장례식에 이르러서야, 아들이 자수한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친족 살해 전후 성행위에 이르는 범죄자들은 근친에게 어린 시절 성적 학대나 성적 모멸감을 느낄 만한 폄훼 (반드시 행위 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또 반드시 극심할 필요 또한 없는, 그러나 성장 후 성적으로 무능하거나 이성 교제가 어려워 이를 근친 탓을 할 가능성)를 당했을 가능성과 그 외에는 살인 사건이 근친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착오를 일으키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즉 91세 노모가 질식하여 살해당하면 가장 먼저 의심받을 사람은 자녀밖에 없을 터라, 강제 추행으로 아들인 자신을 혐의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한 거죠.


아무리 근친이 학대를 했다 하더라도, 91세에 이른 노모를 강제 추행하며 살인에 이르렀을 것이라는 생각은 일반 수사관들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자기 여동생을 아무리 증오해도 두개골을 파열시킨 채 성행위를 한다는 자체도 일반 범죄 상식을 넘어서므로, 이 사건도 보면, 경찰은 해당 사건 오빠처럼 이 사건 가해자 아들을 처음부터 용의자로 바로 수배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고, 따라서 부검에 들어가고서야 가해자 아들이 서서히 본인의 죄가 탄로 날 것이 두려워 자수에 이르렀다, 이렇게 보입니다.


성적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서 살인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또 드물게 살인 자체로 성적 목적을 달성하기도 합니다만, 이 사건처럼 실제 목적을 감추기 위해서 성적 행위로 위장하는 경우도 있는 듯하고, 때문에 이 아들은 끝까지 강제 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서, 강제 추행의 목적을 들키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런 의구심이 드네요. 전화 37범이 91세 노모를 살인까지 해 놓고서, 강제 추행한 게 이제 와 부끄러워서 부인할 거 같진 않고, 그 목적을 숨기고 있다, 생각됩니다.


여하튼, 법정 가면 세상 모든 인간 말종, 말세 같은 온갖 사건들이 펼쳐져서, 게다가 그들은 왜 하나같이 죄의식이 없는 것일까, 아마도 그게 없어서 계속 범죄를 저지른다 싶기도 한데, 앞서 말했듯이 이것도 인간의 한 단면이니까요. 덧붙이면 이 가해자 아들의 알코올 의존 정도는 심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해외는 마약으로 인한 끔찍한 사건들이 많다면 한국은 알코올에 의한 끔찍한 사건이 상대적으로 많거든요.


또 덧붙이자면 살인이나 강간 치상처럼 강력 범죄의 80% 이상은 사실상 남성들이라 여성 범죄자들을 언급하기가 비율적으로 불균형하긴 한데, 남성 범죄자들 다수는 (40~50%)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범죄를 하는 반면, 여성 범죄자들은 아주 드물게 술에 취해 범행을 하고 거의 대부분 제정신인 것도 차이긴 합니다. 아무래도 여성이 물리력이 약하니 술까지 취해서는 범죄를 저지를 수가 없어서겠죠. 조력자가 있는 경우도 상당히 있습니다.


또 남성 가해자들의 50% 정도는 가까운 사람을 피해자로 삼고 50% 정도는 일면식 없는 사람인 반면, 여성 가해자들은 90% 이상이 남편, 애인, 내연남 (자기 아이 등은 제외) 등 가까운 사람을 피해자로 삼고요. 그러나 이루 말할 수 없이 잔혹한 범죄의 대다수는 거의 남성들이고, 사체 유기가 어려워서 사체를 분해하는 경우 외에, 굳이 이렇게 끔찍하게 살인하고 강간하고 폭행할 필요가 있을까, 이 부분이 참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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