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여성을 공격해도 <별 일 아닌데 화해하세요> 이런 분위기
방금 말씀드린 술 취한 20대 여성에게 머리만 공격당해 제가 여성이 다가오는 것에 공포심을 갖는 큰 계기가 됐다는 부분을 입증하고자, 마침 해당 사건에 관한 판례가 공개돼 있어 올립니다. 헌법재판소 2014 헌마 430 기소유예 취소 처분에 대한 사건을 검색하면 되는 데요, 이 20대 여성은 제가 먼저 머리채를 잡아서 자기도 제 머리채를 잡았다고 거짓말을 했고, 강남경찰서와 서울중앙지검은 이 주장에 터를 잡아 저를 기소유예 처분을 했으나, 헌법재판소에서 1년 만에 전원 일치로 기소유예 취소 즉 무죄를 준 판결문입니다.
이 여성은 <본인이 집에 있는데 제가 술에 취해 쳐들어왔다>, 완전히 허위 진술을 했다가, 다시 <자기가 술에 취해 문을 두드렸다> 등으로 진술을 계속 바꾸고 심지어 촬영한 영상과도 전혀 다른 진술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여성의 진술만으로 저를 기소유예를 줬다는 자체가 강남경찰서와 서울중앙지검이 터무니가 없는 것인데, 그나마 헌법재판소에서 너무 상황이 심하다고 봤는지 일종의 정당방위로 저를 무죄를 줬죠. 이 여성이 제 머리채를 얼마나 오랫동안 잡고 안 놨는지 심지어 제가 동료 언니에게 가위로 제 머리카락을 잘라 달라고 해서 벗어났고요, 그 과정에서 벗어나려다 할큄이 있었다, 이거는 정당하다 할 정도의 폭행입니다.
사실 경찰을 부른 이후 바로 제 동료가 촬영한 동영상에 보면 이 여성 얼굴에 할큄 등의 상처가 없다가 이후에 병원에 가서 할큄으로 진단서를 받았으나, 여하튼, 저도 머리채가 잡힌 채 말 그대로 죽기 직전이라 손을 밀치며 발버둥을 쳤으니, 아무 일도 없었다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봤던 거겠죠. 그러나 제가 직후 촬영한 영상에는 얼굴 상처 없습니다.
여하튼 이 여성은 경찰이 온 이후에도 저에게 온갖 쌍욕과 <트랜스 젠더?????>라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하며 인신공격을 자행했고, 제가 경찰에게 분명히 이렇게 욕 하는 것도 처벌해 달라고 했지만 경찰은 역시나 <여자들끼리 싸움이다> 이런 취지로 가볍게 처리했다가, 나중에서야 모욕으로 약식 처벌했으며, 제가 헌법재판소 기소 유예 취소 처분으로 무죄를 받아 해당 여성을 무고로 고소하니, 이후 행방을 찾을 수 없다면서 기소 중지 했습니다. 트랜스 젠더가 욕이라고 해당 여성은 생각했는지 계속 그 말을 하더군요. 욕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그래도 뭔가 이상하긴 하죠....
이런 식으로 여성이 여성을 공격하는 건 경찰들이 <아니, 여자분들이 왜 그러세요, 화해하세요.> 이렇게 방만하게 처리해서, 저는 여성이 다가오는 건 싫습니다. 참는 사람을 인정하지도 않고 그냥 여자끼리 처리하라면서 황당하게 참은 사람을 졸지에 <이상한 사람> 만들거든요. 검색해 보면 사건 내용 다 나와 있으니, 혹시라도 진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싶은 분들은 검색해보십셔.
근데 제가 그렇게 남자처럼 생긴 것도 아닌 거 같은데 웬 트랜스 젠더????? 응????? 남자처럼 생겼나?????? 남잔데 여자로 했다는 건가????? 응????? 그리고 저도 솔직히 싸우려고 하면 주먹 들고 싸울 수야 있었으나, 누차 말씀드리지만, 학창 시절 이후로는 안 하기로 해서 그냥 죽도록 맞았습니다. 이 정도면 제가 학창 시절 폭력 행위를 반성하는 게 맞는 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