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존재 목적은 증거 취사 선택이 아닌 사실 확인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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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저는 잘못된 일에 대해 대단히 불법적인 요소가 없다고 하면 관심을 아예 끄는 것으로 반대 의사를 표현하는 편입니다. 잘못된 행위에 굳이 반대 의견을 다는 자체가 관심을 유발해서 계속 새로운 논란을 만들어내므로 차라리 관심을 안 갖는 게 낫다, 스스로 궤멸한다, 이런 입장이랄까요. 따라서 가로세로연구소에 관해 각종 논란이 일어도 굳이 제가 관심을 두고 댓글을 달기보다는 그냥 안 보고 말았었죠, 뭐, 이건 제 방식이니까요.
김새론 양 사망 사건에 있어서는, 저는 처음부터 언론과 일반 대중 전반이 사망에 이르게 하는데 큰 영향을 줬다고 봤고, 음주운전 사고가 한 해에 18,000건 가까이 발생하는데 김새론 양이 다소 심한 음주운전을 했다고는 하나, 이후 언론의 보도 작태를 보면, 커피 전문점 알바가 어떻고 저떻고 말 그대로 관심 없는 사람도 도저히 읽지 않을 수가 없을 정도로 난리가 났기 때문에, 누가 누구를 비난할 수 있을까, 운전하면서 한두 번 음주 운전 안 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비판한 바가 있으며,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다 김수현 배우 관련 사안이 터지고 미성년자 관련 범죄로 호도되면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미성년자 관련 일들에 좀 예민한 사정도 있어 구체적으로 찾아보게 됐으며, 솔직히 저는 여전히 김새론 양을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은 김새론 양이 성인으로 자라면서 겪게 된 갈등을 김새론 양 본인 포함 주변인들이 완만하게 해결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보는 한편 가로세로연구소든 이진호 기자든, 그러한 내용이 보도됐을 때 해당 연예인이 감당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한 모든 언론과 이에 편승한 대중이라고 보면서도, 김수현 배우 스스로 토로했듯 한 때 연인이었던 사람이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을 때 사귄 행위를 부정한 탓도 전혀 없진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어떤 연예인이 부도덕한 행위 혹은 대중의 집중 비난을 받을 때 아무리 친분이 있다 하더라도 섣불리 나서기가 쉽지 않고 이로 인해 거의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언론의 포화를 받은 경우 주변인들로부터도 완전히 고립되며 자살에 이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부 김수현 배우의 행동을 이해는 하면서도, 김새론 배우가 같은 연예인으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비난을 받는 그 시점에 굳이 내용 증명까지 보내며 돈을 재촉한다거나 이런 행위를 해야 했는지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았던 거죠. 나서서 돕기는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김수현 배우 본인도 압박을 할 이유가 없던 거죠. 회사 차원에서 일어난 일이라고는 하나.
따라서 저는 처음 김수현 배우 관련 보도가 김새론 양처럼 온갖 해괴한 표현들과 함께 언론을 도배할 때만 하더라도 <이번엔 또 김수현 배우한테 언론과 대중이 이러는구나> 개인적으로 김수현 배우 팬인 터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으나, 김수현 배우가 기자 회견을 하면서 돈을 갚으라는 내용 증명을 실제로 보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을 보고서 <그건 정상적이지 않다, 너무 비정한 행위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까지 정상적이지 않은 행동을 했을까> 그 부분에서 가세연 방송을 본 사실은 있습니다.
게다가 김수현 배우는 기자 회견에서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났는지, 왜 처음에 사귄 사실을 부정했는지 등등 기본적인 사실 관계를 완전히 감췄으며, 오로지 가세연 등 공개된 김새론 양 관련 증거를 임의 기관에 분석 의뢰하여 허위임을 입증하는 절차 외에 밟은 바가 없어, 일반 대중 관점에서는 김수현 배우가 사실을 말하고 있지 않다는 인식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됐고, 제가 보기에 이진호 기자 등이 이에 대해 여러 방식으로 반박을 하고 있다 하더라도, 이 지점 때문에 여전히 이 녹취의 진위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이 녹취를 듣고 바로 이진호 기자 측이 AI 주장을 한 걸 봤을 때는 <김수현 배우가 소위 말해 대통령 후보도 아닌데, 아무리 유명 연예인이라지만 굳이 AI로 조작하면서까지 녹취를 만들 이유가 있을까? 지금까지 어떤 연예인 사건에서 AI 녹취까지 등장하나, 도무지 이건 정상적이지 않다, 이렇게까지 해야 한다고????> 전혀 믿지 않았지만,
그런데 이어서 <이런 대화를 왜 녹취를 하지?> 의구심이 바로 들었고, 김새론 양이 허가하여 녹취했다는 말을 듣고서는 <녹취하는 걸 아는데 XX 년, XXX, 찰진 온갖 욕설을 한다고?> 역시 이해가 안 가기 시작했죠. 몰래 녹취가 됐다면 모를까, 스스로 녹취를 허가하고도 말 그대로 온갖 쌍욕을 한다는 건, 안 그래도 김새론 양이 술 이미지로 부정적인 여론을 형성했는데, 그 위에 불을 지피는 것으로, 너무 작위적이죠.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를 비판할 때 공개적으로 <개저씨, XX새끼> 이랬던 걸로 봐서 <혹시 이걸 멋있다고 봤나?> 이 지점이 남긴 했는데.
가세연의 경우, 제보자가 허위 증거를 제출했으므로 사실상 허위 증거로 인한 일종의 피해를 본 것이라 볼 수도 있으나, 언론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권력이나 어떤 힘이나 기타 여러 거짓된 증거를 끝까지 추적하여 그 진실을 보도해 사실을 보지 못하는 대중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것으로, 가세연 측이 지금까지 해온 작태는 본인들이 믿고자 하는 바를 입증하는 증거만 편파적으로 보도한 것이라, 사실상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포기한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당연히 언론은 모든 사람이 믿는 사실이라 하더라도 거기에 무언가 잘못된 바가 있고 허위가 있다고 하면 무엇이 사실인지 보도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만, 그건 역으로 그 사실을 더더욱 철저히 파고들 책임과 의무가 공존한다는 것으로, 가세연은 쯔양 사건을 비롯해 기존 입장과 상당히 반대되는 주장을 보도는 하면서도 그게 과연 사실인지에 대한 검증은 전혀 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보도만 하고 여론을 호도만 할 뿐이며, 따라서 대중들은 가세연에 대해 온갖 비판을 하고 있는 겁니다.
즉 대안 언론이라고 스스로 주장하면서도 언론의 가장 기본 의무인 사실 관계 확인을 전혀 하지 않은 채, 본인의 주장을 지지하는 주장만 오로지 신뢰하고 보도하고 있는 거죠.
저도 모친이 사망하고서 사실상 유족이 되고 보니 어떤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도 믿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을 피할 수가 없어서, 김새론 양 가족이 유가족이 되고 나서 지금의 이 사태를 유도했든 하지 않았든, 지금의 이런 상황이 오게 된 부분을 십분 이해하여, 가능하면 그 울분이 토해질 때까지 대중들도 좀 기다려주는 게 예의 아닐까 생각하는 마음이었으나, 현재까지 김새론 양과 김수현 배우 관련하여 가족의 주장이나 입장이 공개된 게 없고, 오로지 신분을 알 수 없는 이모라는 사람과 뉴저지 지인들만 설왕설래를 하고 있으므로, 가세연 측이 가족과 직접 상담하고 다시 보도를 진행하는 것을 권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 사건은 미성년자 성 관련 사건이기 때문에, 김수현 배우뿐만 아니라 가세연이 언급한 관련한 모든 사람들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는 끔찍한 사안이므로, 이런 끔찍한 상황으로 대중을 끌고 가기 위해서 가세연이 이렇게 하는 게 맞을지 저는 솔직히 부정적입니다.
지금은 김새론 양이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실이든 허위 사실이든 여론이 우호적이지만, 시간이 흐르고 관련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경우, 이 비난은 결국 김새론 양의 욕설 행위 등을 비롯하여 궁극에는 이 지경이 되도록 있었던 가족에게 그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으며, 이게 과연 김새론 양이나 가족이 원하는 일일까,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어린이가 사망한 사건 관련 법령이 만들어질 때도 그 주장이 너무나 타당하다고 생각하여 대중들도 그 가족과 함께 울었지만, 결국 법령이 만들어지고 시간이 흐른 뒤에는 이상할 정도로 그 가족이 온갖 도마 위에 오른 것을 상기하면 될 겁니다. 아이가 사망할 때 같이 울던 대중과 나중에 그 가족을 비난하는 대중은 다 같은 대중이죠.
잘못을 바로 잡는 것은 명백한 사실 관계 파악이 먼저입니다. 내 입맛에 맞는 근거를 가져오는 사람이 아니라 진짜 사실을 말해줄 사람을 만나는 거, 거기엔 당연히 가족이 포함이죠. 가족을 만나서 보도를 다시 하기시 바랍니다. 제가 진심으로 충언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