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모친 생일이라 30일인 오늘 유골함이 있는 양평추모공원에 갔다 왔습니다. 어딜 보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모습으로 나왔지만, 동료가 찍어 준 이 사진이 그나마 담백하게 나와서, 올리고요. 보정도 좀 하긴 했습니다만, 흠, 이 정도네요. 동사무소에서 투표 마치고 바로 용문역으로 왔는데, 용문 역 앞에 장이 섰더군요.
여하튼 이루 말할 수 없던 많은 갈등과 서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 해선 안 됐던 행동들, 상처, 괴로움, 모쪼록, 모친은 지금은 이해하지 않을까 싶고, 남은 자녀로서 저는 현생에서 소송이나 행정 절차로 모친을 이해해가고 있으니, 이 모습도 보고 있길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가족이 아프면 간병 문제를 생각하게 되지만, 이렇게 저처럼 아무 조치도 못 하고 모친이 갑자기 사망하는 것도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고 서로 감정을 풀 사이도 없어, 무탈한 것만은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2004년과 2005년도 및 2006년 초 제 사업장 부가가치세 신고서 상 주소가 가족이 이사가기도 전의 허위 주소지인 도봉로로 된 부분은 세무서에서 결과적으로 시정해 주겠다고, 납골당에 있는 도중에 신기하게 전화받았고, 추후, 처리 완료된 내역 따로 올립죠.
엄마, 생신 축하드리고, 거기선 자녀가 말리면, 좀 쉬고 그러 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