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에서 남성의 친절은 긴장도를 낮추려는 것일 뿐

이성적 혹은 성적 감정은 긴장도를 증가시켜 예민하게 만들더군요

by 이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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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1명만 남자고 남자 선배는 아예 없던 여초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도 여자 직원 4명 혹은 5명에 팀장 1명이 남자일 정도의 여초 집단에서 생활한 여성으로서, 오히려 팀장이 남자인데 심부름시키고 그랬기 때문에, 툴툴, 남자가 짐을 들어주는 모습에 심쿵한다는 거, 참, 이해가 안 갑니다.


여자들 때문에 소위 말해 열받은 적도 이루 말할 수 없지 많지만, 남자들이 사회생활에서 여우같이 행동하는 것도 꽤 봤던 터라, 최근 10년 간 온갖 괴이한 일들을 겪은 걸 제외하면, 남자에게 어떤 도움을 받는다는 자체도 별로 없고 도움을 받으면 되레 부담스러웠지, 좋아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도 저는 이상하지 싶네요.


애초에 이성 관계로 만나기로 한 게 아니라면, 사회생활에서 남자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친절하게 행동하는 건 정상적인 눈치가 있는 여성이라면 알아차려야 되고, 오히려 제가 사회생활에서 이성 관계로 가는 분들을 보면, 관계가 확실해지기 전까지 서로 이성적 호감을 공개적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그게 안 된다고 하면, 사회생활을 잘못하고 있는 거죠.


즉 친절한 남자 직원이 있으면 고마운 것일 뿐, 일터에서의 친절에 일희일비하며 이성적 호감부터 느끼는 여자 직원을 남자들이 선호할 턱이 없으며, 만약 남자가 실제로 여자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바로 일을 그만두도록 하는 경우는 봤어도, 대부분 정상적인 남자는 일터에서의 친절은 계산입니다.


어떤 개그맨도 결혼 결심 서자마자 해당 여성 바로 연예계 그만두게 하고 그런 일화들 생각보다 많아요. 데뷔하고 바로 결혼에 이른 경우, 뭐, 이런 것들. 이게 여성의 발전을 억압한다, 보수적이다, 어떻다, 하지만, 여하튼, 본능적 움직임은 이렇다는 거. 계속 직장 다니면서 몰래 친하게 지내는 건 그냥 정보 교환하자 혹은 외로우니 서로 위로하자 이런 거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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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늦게까지 일할 때 직원 여럿이 음식 같이 먹으면서 남자 팀장이 반찬 같은 거 좀 챙겨주고 그랬던 게, 제가 늦게까지 일하면서 워낙 투덜대니까 (제가 당시 인턴으로 월급도 50만 원인데 너무 일을 시켜서 좀만 더 시켜도 엄청 엄청 툴툴대던 스타일) 그거 완만하게 하려고 그랬던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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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를 무슨 의미를 부여해서 좋아하고 이런 감정을 가졌더라면, 아마 팀장이 저한테 개망신을 주지 않았을까, ^^;;;;;;;, 팀장 하고는 나중에 진짜 육탄전까지 갈 정도 다퉜는데, 지금 보면 사회생활에서 남자들이 행동하는 친절을 곡해하지 않게 배운 면도 있는 거 같아, 조금 이해하게 됐긴 합니다.


요즘 관찰 중에 있는 것들 중 하나는 남자는 좋아하는? 성적으로 긴장되는? 결혼을 했거나 보호해야 되는? 여자와 있을 때, 뇌? 이런 부분이 조금 변한다는 것이고, 여자들도 그걸 본능적으로 알아채서, 남자가 조금이라도 다른 반응을 보이면 바로 의심한다는 것으로, 남자들이 이성적 혹은 성적 감정을 가지면 친절하기보다는 예민해지는 거 같고, 친절한 건 사회생활에서 요구되는 반응을 익힌 거다, 이렇게 봅니다.


다만 남자의 경우 여성 자체에게 성적 혹은 이성적 긴장을 느끼기도 하지만, 본인이 처한 사회적 압박감으로 인해 해당 여성에게 느끼는 감정을 이성적인 것으로 오인하는 건 가능한 거 같고, 따라서, 일터에서 잘 나가던 남성이 괴이한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황당한 일도 일어난다, 이렇게도 봅니다만, 여성도 이제는 사회생활을 자주 하므로 여성도 이런 빈도가 늘지 않을까 싶네요.


내용이 길었는데, 남성은 사회생활에서 남성에 더하여 여성과도 또 경쟁하고 긴장하는 걸 선호하지 않아 친절이 사회적 행동의 하나일 수 있다는 것이고, (따라서 남편이 특정 여성이 아닌 전반적으로 여성들에게 친절한 경우는 의심을 조금 내려놔도 되고), 오히려 성적으로 혹은 이성적으로 긴장하게 하는 여성 앞에서는 예민해진다 이렇게 보면 됩니다.


유부남이나 이성 관계를 제법 맺은 남자들은 이런 성적? 이성적 긴장 앞에서 나름 여유롭지만, 혹은 직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연예를 많이 안 해본 남자들은 거의 대부분 예민해지고 본인들이 이를 피곤해한달까요? 따라서 여성이 이성으로 행동하면, 남성은 본능적으로 이성적 감정이 생기긴 하나, 이를 피로해하는 남자들도 있다, 이런 정도가 최근 관찰 결과.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관찰 결과일 뿐으로, 일반화의 오류 다 인정하고, 아직 저도 완전하게 결론에 이른 것도 또 이유를 아는 것도 또 이게 옳다 나쁘다에 이른 것도 아님도 밝혀둡니다.


이 글을 보고 <제 남편은 오히려 저더러 일 하라고 재촉하고 처음부터 맞벌이 조건으로 만났고 시댁 일이라면 몸이 부서져라 일을 시킨다> 이런 댓글 다는 분들이 있을 수가 있는데, 애초에 완전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 것보다 어느 정도 서로 조건 맞춰 결혼한 걸 여성이 인정하면, 지금 내용이 이해될 거라 덧붙여 봅니다. 때문에 애정(?) 없는 결혼은 경제적인 상황이 충족되지 않으면 갈등이 너무 극화되는 거고요.


그나저나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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