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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위한 충성으로 포장된 평등'이 기반된 이슬람

개념은 공유하는 것으로 분열돼도 사라지진 않아서, 이란도 분열되겠죠

by 이이진

https://youtu.be/dpXBR0 zpJRg? si=64 D7 HZKgtF1 wiW9 h


이란을 포함한 이슬람의 전쟁 방식이나 국가 등 전반적인 시스템(?)의 움직임은 동양이나 공산 국가들의 중앙집권적 방식도 아니고, 서구의 지방분권과 중앙집권이 경합하는 방식도 아닌, 코란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평등'입니다.


기본적으로 코란은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고 통치하는 것을 허용(?) 하지 않으며, 따라서 코란에 의한 이슬람 세력은 종교 지도자가 일정 부분 방향을 지정해 주고 표면적으로는 이에 복종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실제로는 서로 '평등한 거죠.'이 '복종'은 일종의 '이슬람 통합을 위한 제스처' 정도로 이해하는 게 나을 겁니다.


우리는 서구 문화권의 영향으로 '평등'을 법 앞의 평등처럼 추상적 개념으로 인지하는 반면, 이들에게 '평등'은 신의 세계로 가기 위한 조건으로서, 앞서 언급한 것처럼 (종교) 지도자 혹은 코란에 의한 '통일을 위한 충성'으로 포장된 채, 별개의 개념으로 이슬람 안에 공유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저는 한국에서만 자라고 교육을 받았고 한국은 단일 문화를 공유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경험하지 못한 이슬람의 (종교적이고 생활 전반에 자리 잡은 실체적이고 동시에 개념적인) 평등을 접하지는 못한 터라, 개념으로만 이해하고 있으나, 여하튼 인지는 하고 있고, 다만 이렇게 이슬람의 평등을 언급하면 '이런 평등의 종교 국가에서 왜 여자들에게만 히잡을 씌우냐' 반문을 할 텐데, 이거는 또 복잡한 개념이니 일단 '통일을 위한 충성으로 포장된 평등'이 기반된 문화가 '이슬람'이다 이해하면 될 겁니다.


따라서 이슬람도 국가나 제도를 대변하고 지도하는 사람이 있는 양상은 여타 다른 종교 국가 혹은 일반 국가들과 같으나, 이들이 사망한다고 하면 실질적으로 여타 다른 종교 국가나 일반 국가의 경우 국가가 붕괴되는 등의 시스템 분열이 일어날 수 있지만 (특히 북한처럼 일인 독재는 가히 붕괴로 가겠죠, 처음에야 운영이 되더라도),


이슬람은 각 세력이 분열될 뿐 이 결집 자체가 와해되는 것은 아니며, 계속해서 이를 대체한 인물이 나서는 구조라, 십자군 전쟁 이래로 현대로 와서 미국의 이라크 침공까지 서구가 이슬람과 전쟁을 벌인 게 1000년이 넘었어도, 이슬람의 본진까지 들어가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 국가도 아니고 국가가 아닌 것도 아닌 채로 여전히 이슬람이라는 공동체가 강력하게 실존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


이번에 이스라엘이 모사드를 동원해 또 미국이 공중에 비행기를 띄워서 인물 몇몇 축출한다고 해서, '이란'이 일시적으로야 국가 기능이 저해될 수는 있겠으나, 분열에 분열을 거듭하며 오히려 특정 세력을 군집할 수 없어 민간인에 대한 폭격으로밖에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사실 지금 팔레스타인도 국가도 아니고 국가가 아닌 것도 아닌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를 공격한다고 하지만, 민간인 거주 지역뿐만 아니라 심지어 병원까지 공격하고도 여전히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결국 이란까지 갔지만, 글쎄요, 이슬람의 '평등' 개념은 다소 독특하고 게다가 이슬람 전체에 강하게 뿌리내린 터라, 대표 누굴 죽인다고 해서 그 자체가 사라지며 지배 세력 자체가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이슬람은 '개념'을 공유하는 집단이고 이런 경향은 일부 종교 국가에서 보이는 특성이나, 이슬람은 내외적으로 공격과 전쟁이 잦다 보니, 좀 독특해진 면이 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하진 않다, 저는 이렇게 보고, 결국 민간인 공격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팔레스타인이나 우크라이나 전쟁과 마찬가지로 높다, 이렇게도 봅니다.


그나저나 B. B 네타냐후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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