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굳이 이를 이용해 정치하는 건 분열만 조장할 뿐
이것도 꽤 오래된 민원인데 이제야 올립니다만, 정근식 서울교육감이 선거 운동을 하면서 '역사 왜곡과 친일 교육이 선을 넘었다'라고 단정한 데 대하여 국민신문고 민원으로 어떤 근거로 이러한 선거 운동을 해 당선까지 됐는가 문의를 했었고,
당시 서울시교육청 담당자가 '아마도 뉴라이트 운동을 말한 게 아닌가' 답을 하기에, 재차 '뉴라이트 운동을 바탕에 둔 교과서를 채택한 고등학교(?)는 최종 한 군데뿐이라, 이걸로 써 한국의 역사 왜곡과 친일 교육이 선을 넘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허위다, 다시 민원 넣은 데 대한 답변입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반일, 친일, 반미, 친미, 반중, 친중 다 정치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일반 국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며, 다만 정치인은 국민을 이끌어야 하는 지위로서 왜 그런 사상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서 국민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보고, 이를 만약 선거 슬로건으로까지 사용했다고 하면, 납득 가능한 설명 혹은 근거는 있어야 한다 생각하며, 그러한 근거가 없을 시는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한다 판단해 고발이나 고소를 생각 중임을 다시 올립니다.
한국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속국(이라고 하긴 그렇고 아직 뭐라 해야 될지 모르겠지만)의 지위에 있었던 부분이 있었고, 근대에 들어오면서 일본의 지배를 받았으며, 현재는 미군이 주둔한 데 대하여 미군정이다 생각하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또한 중국 및 일본과는 독도를 비롯해 영해 및 영토 등 국토 관련 분쟁 중이고, 미국과도 무역 압박 등 각종 갈등이 현란한 상황에서, 한국인으로서, 반미, 반중, 반일이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해당 사상에 대한 논리 비약과 국민 분열을 초래할 정당성을 보장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덧붙이자면 식민 지배의 역사를 가진 유럽에서, 벨기에도 그렇고 네덜란드나 모나코나, 주변에 큰 나라가 있는 경우에 주변 큰 나라의 언어나 문화나 지배 체계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심지어 왕도 실질적으로는 주변 국가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등 일부 속국(?) 비슷하게 지냈던 역사는 한국처럼 작은 나라들은 대부분은 겪은 일이라서, 다만 영토 분쟁이나 기타 분쟁을 한국이나 일본 혹은 중국과는 달리 해결하는 방식이 있거나 덮어두더라, 때로는 시리아처럼 큰 나라로 인해 사상과 종교와 지배 체제가 통일되지 못하고 어떤 세력은 이 나라를 따르고 어떤 세력은 저 나라를 따르면서 되레 나라 자체가 분열되고 해체되기도 하더라, 말씀을 드립죠.
다른 민족에게 지배당한 역사를 수치스러워하고 자국 고유문화를 따르려고 하는 가치가 숭고한 부분도 있지만, 역사는 심지어 지금까지도 강대국 중심이고, 힘이 중심이고, 이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많은 작은 나라들, 가난한 나라들, 힘이 없는 나라들, 국력이 약한 나라들은 고통을 받은 게 사실이며, 따라서 이를 너무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자괴감으로 가져갈 필요도 또한 근거 없이 과거와 다른 나라뿐만 아니라 자국마저 혐오할 필요는 없다, 생각하며, 이런 혐오를 조장하는 정치인들은 귀찮더라도, 고소할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생각보다 많은 작은(?) 나라들이 주변 강대국들의 여러 세력으로 인해 서로 내부에서 분열된 채로 완전한 국경선조차 갖지 못한 경우도 있고, 지금도 국경선이 모호하고 다투는 나라들도 있으며, 한국도 사실상 남한과 북한이 분단된 데 있어 이런 작용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므로, 국민을 호도하여 무작정 내부에서 여러 세력으로 분열하는 게 과연 효과적일까, 저는 부정적입니다.
억울한 역사에 저항하는 것과 정치적으로 집권하기 위해 이를 악용하는 건 다른 거고, 이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이런 주장을 하는 세력이 집권했을 때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로서, 글쎄요, 지금까지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후 보여준 건 아무것도 없고 다만 모든 걸 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을 준 것도 아니므로, 일단은 기다리고 있겠으나, 이 정근식 후보에 대해서는 절차를 고려하겠습니다.
솔직히 저도 제 페이스북에 국뽕 좀 넣겠다고 반일 주장하는 것처럼 쉬운 일이 없으나, 저는 반일보다는 일본이 역사 청산 과정 및 근대화 과정에 아시아를 비롯하여 역사적으로 잘못한 부분이 있고 이를 다음 세대에 알리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하나 이는 일본만의 문제는 아니고 일본이 이러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것은 식민 지배를 한 강대국들의 모순 때문이다, 이 입장에 가깝고, 이걸 굳이 반일로 치장할 이익은 모르겠다, 이 입장이기도 하며, 독도는 제가 계속 자료를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죠. 그러나 독도보다 북한과의 관계가 저는 더 시급하다, 솔직히 이 입장입니다.
위에 벨기에, 네덜란드, 모나코만 언급했는데, 강대국 미국 주변국인 남미도 국경선이 정리됐다고는 하나 다양한 외부 세력의 방만한 반영으로 큰 나라들조차 내부가 통합되지 못해 경기가 파탄에 이를 지경이고, 러시아라는 강대국을 주변에 둔 우크라이나는 전쟁 중이며, 아랍에서는 강대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주변 예멘이나 이런 나라들 실질적으로 정치적 불안정이 상당하고, 아프리카야 뭐 내전이 일상이라고 하면 좀 과장된 표현이겠으나 여하튼 이런 실정이니, 인도도 분쟁 지역에서 핵 쏜다 이런 상황인 걸 참고로 올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