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말한 인간 행동 패턴의 대부분엔 저도 속합니다

인격 장애를 가진 부모 밑에서 왜곡된 자의식은 노력해서 개선 중입니다

by 이이진

저는 제가 나름 뇌피셜로라도 관찰한 인간의 어떤 행동이나 심리나 패턴에 대해 저는 예외적으로 적용이 안 된다는 말을 한 적이 없으므로, <통상 인간이 어떠하죠~>라고 말을 할 때는 저도 대부분은 해당이 되거나 혹은 제가 해당이 될지 안 될지 저 스스로를 객관화하기 어려워 보류하는 편입니다.


따라서 제가 제 가족 문제를 모친 사망으로 표면화하기 이전에 <세상에 완벽한 가족은 없다>, <다들 나름의 문제를 안고 산다>,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의 사생활은 지켜주는 게 낫다>, <가난한 부모는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아 불행하여 문제고 부자 부모는 통제하는 등 문제다>는 등의 다소 모호한 가족에 대한 나름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사실상 저도 여기에 포함된다, 는 취지였다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40대가 넘어 겉모습이(?) 멀쩡해 보여도 결혼을 못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문제가 있기 쉽다고 언급을 할 때도, 저는 그 안에 저부터가 포함된다는 취지였으며, 그리고 그 원인에 제 기질적인 특성과 함께 제 가족 문제가 상당히 있다, 특히 부친과의 관계에서 제가 말하기 힘든 일들이 너무 많았다, 이런 내용이 있었으며, 며칠 전에 부친이 제 대학 입학 후 제 앞에서 동맥을 끊은 사실은 공개한 적이 있었죠.


부친은 제가 대학 입시에 떨어졌을 때 <(특정 직업을 폄훼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경리가 돼서 빨리 시집가라, 너도 네 엄마처럼 남자한테....> 등등 차마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어려운 말을 하였으며, 막상 제가 대학에 붙고 부친에 대해 본격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하자 <초등학교밖에 안 나온 나보다 멍청하고 어떠하다>며 늘 폄훼하고 싸움을 시작했고,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부친의 잦은 폭력과 심지어 자살 시도하는 걸 묵도한 이후 저는 점차 남자애처럼 행동하고 여자애들과만 어울리는 걸 선호하기 시작했으며, 고등학생 때부터는 정체성에 혼란이 올 정도로 남자처럼 외모나 성격이나 변화가 심해지면서 물리적으로 싸움을 하고 다녔고, 부친이 저를 무시하지 못하도록 나쁜 사람과 어울리는 문제 아들처럼 행동했고, 부친이 칼을 들고 자신을 복부를 찌르려 하는 등 자해 시도를 할 때마다 제가 손으로 칼을 잡아 막는 등 갈등은 극한으로 치달았습니다.


저는 부친과 있을 때 실제 제가 어울리지 않지만 마치 밖에 누군가가 있는 것처럼 무서운 사람들에 대한 암시를 주기 위해 노력했고, <또 칼을 들고 자해를 하면 아버지와 나 둘 다 죽는 거다, 난 죽일 수도 있다> 거침없이 행동하려 노력했으며, 가능하면 집에 있지 않고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부친이 제 생활을 알 수 없도록 저를 통제하지 못하게 움직였고,


결국 제가 이런 여러 이상 행동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가자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잦은 타툼과 심한 갈등이 생겼으며, 부친이 모친을 또 폭행하다 제가 부친을 때리면서 부친이 동맥을 끊었다고 스스로 저에게 토로한 그 사건이 발생하게 됐고, 사실 저는 이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저에게는 트라우마가 된 상황입니다. 모친 사망 후에 부친과 통화하면서 과거에 대해 조용히 물어보고서야 해당 상황을 인지할 정도이고요. 해당 통화는 모두 녹취를 했고, 아마도 모친 재판이 끝나고서 부친 관련 절차를 밟으며 법원에 제출하지 싶습니다.


저는 부친으로 인해 집안에 낭자된 피를 도저히 혼자 닦을 수가 없어서 고등학교 동창 친구를 불러 닦은 기억이 있으므로 제가 당연히 해당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으나, 모친 사망 후에야 지난 5년? 6년 동안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던 가족 문제를 정신과에서 처음 언급을 하면서부터 사실 제가 이 사건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모친 사망 후 부친과 자주 대면하면서 여유로운 척 관련 사실을 물어 녹음을 한 거죠. 제가 기억력이 이상할 정도로 좋은 편인데, 따라서 잊었던 기억도 돌이키면 떠오르는데, 이 기억은 완전히 없습니다.


아주 솔직하게 말을 하자면, 제가 청소년기에 그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도 기어이 4년제 대학을 들어간 이유 중 하나가 부친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서는 제가 먼저 사회인으로 자리를 잡아야 된다는 생각에서였음을 부인하기 어렵고, 이후 제가 인간 심리에 심취한 이유 또한 부친을 일단 이해하기 위해서였으며, 서울대 정신과에서는 부친을 조울증으로 진단하고 약을 줬으나 저는 부친을 경계선 인격장애로 잠정 보고 있습니다.


경계성 인격장애는 자신이 애정하는 대상에 대하여 극단적인 감정과 평가가 오고 가며 작은 실수에도 잔인할 정도의 인신공격과 폄훼를 일삼고 자살과 자해로서 관계에 복종시키는 정신적 문제 중에서도 상당히 난해한 질환으로서, 저는 부친이 저를 차라리 미워했다면 편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부친은 제가 마음에 들게 행동하면 편애하고, 작은 실수나 어린아이가 할 수밖에 없는 잘못에 대해 지금까지 제가 공포심을 갖고 잊히지 않을 정도의 경멸스러운 눈빛으로 저를 폭행했으며,


당연히 제가 맞은 이유 중에는 <음식을 가린다>, <동생과 싸우고 때린다>, <부모에게 대든다>는 등의 아이가 자라면서 일으키는 전반적인 문제들이 바탕에 있었고, 게다가 제가 남동생 눈을 다치게 하고 어른들이 혼을 내도 저 스스로 잘못했다 생각하지 않으면 사과하지 않고 고집이 너무 센 등등 저에게 다소 특이한 성향이 있다 보니까, 저는 어려서는 부친에게 상당히 많이 맞았고 옷도 못 입고 맞거나 내쫓기거나 이런 모욕적인 대우가 있었으며,


제 신체나 외모를 부친은 농담이고 웃자고 한 말이라며 비하하고 조롱하다 귀여워하는 등 도무지 종 잡을 수 없는 기억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덧붙여서 모친에 대해서도 차마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려운 심한 인신 비하가 있었으므로, 저는 지금도 제 외모나 이런 부분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인간 신체로서 유물론적 존재로서의 저 자신은 몰라도 저를 하나의 인격적 사람으로서 판단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어 신체적 매력이나 차이에서 관계가 시작되는 이성 교제가 저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동성을 편애하고 애정하는 이런 부분도 인지를 시작했으며, 아마도 당시 제가 느낀 수치스러움으로 인한 방어 기제가 너무 강하고 부친으로 인해 남성이 극단적으로 변하는 것에 대한 극도의 공포를 아직 제가 극복하지 못했다, 이렇게도 사료가 됩니다.


제가 남성들과 물리적으로 다투면서 살아온 것도 제 부친으로 인한 남성에 대한 근본적인 공포와 증오를 감추기 위한 제스처였다는 것과 제가 동성 관계에 집착하거나 이성 관계를 맺기 어려운 수준의 저항감이 존재하는 것 그로 인해 제가 지나치게 남성들을 객체화하고 감정이 배제된 채로 사실은 내재된 분노를 누군가에게 투사해 왔다는 것도 요즘 인지를 하고 있으며, 이렇게 저 자신을 볼 수 없었던 것도 제가 부친이나 모친과 어떻게든 잘 지내려는 제 위선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탓에도 일부 있다, 생각이 됩니다.


따라서 이런 과거를 가진 부친을 모친 사망 후 제가 경찰 조사에서 방어를 하거나 각종 제도를 안내하고 병원을 데리고 다니는 것이 아마도 누군가에겐 이해가 안 갈 것 같으나, 저는 부친이 제 어린 시절부터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학대를 하거나 심지어 최근 모친 사망 후 다시 잦은 대면을 시작하자 또다시 자해 위협을 하는 과정에서, 비록 제가 다른 일반 사람들처럼 결혼하고 아이도 낳고 사회가 기대하는 사람으로 성장하진 못했다 할지라도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저항하고 극복해 왔으며, 이 방식으로 부친을 상대할 터라,


왜냐하면 부친을 극복하는 것은 제 인생에서 제가 이렇게 남다른 모습을 갖게 된 근본을 처리하는 것이므로, 모쪼록, 제 행동이 이해가 어렵고 혹은 비슷한 경험으로서 고통받으며 본인의 정체성을 전혀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혹여 불편을 주더라도, 저에게 저의 문제를 직시할 기회를 주셨으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저항한 방식이 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심지어 정체성의 손실을 주었다고 하나, 그렇다고 저의 저항 방식 외에 다른 방식이 당시에 있었던 것도 아니고 무작정 이혼하여 부친을 피해 모친이 숨어 살 수밖에 없었으니, 이번에도 제가 부친 치료를 위해 백방으로 알아봐도, 현재 시점엔 먹지도 않을 정신과 약 처방 외에 없으니까요, 저도 계속 알아보고 있습니다만 지금은 모친 사건이 남아 있어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모친 또한 이런 부친을 말리거나 제가 모친을 방어하기 위해 부친과 다퉈도 저를 지지하지 않고 제가 집에서 나가기를 바랐던 터라, 저에게 부모님은 제 모든 정체성 발달의 근본이면서 제가 극복해야 할 문제이며, 저는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제가 스스로 찾아내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니, 이 점 참고로 또 말씀드립니다. 일부는 이미 국가 제도로서 해결하려고 하면서 또 제도도 배우고 있는 것이고요.


또 그동안 제가 알게 모르게 증오하고 혐오하고 분노했던 아무런 상관없는 남성들에게 사과의 말을 하고 싶고, 저도 조금씩 극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니 차차 나아질 거라 믿으며,


제가 저의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알고서도 남성들과 무리하게 관계를 맺으려 하거나, 결혼을 시도하거나, 연애를 하려고 하거나, 소개팅을 하거나, 부친 문제 해결이나 성공이나 삶의 편리를 위해 남성에게 의존하는 등 위선적이고 이중적으로 지내기는커녕 제 정체성은 늘 의구심의 대상일 만큼 남성들과 거리를 둔 채 지내왔으니, 제가 이 부분에서 남성들에게 들을 비난은 없는 거 같고, 다만 내심으로 무작정 미워했던 건 내려놓겠습니다. 저도 이걸 이제야 인지할 정도로 이 부분에 지나치게 둔감한 것도 제 어떤 방어 기제와 위선이나 위장이 아니었나 싶게, 참, 부끄러운 일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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