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이진 Mar 25. 2024

길이름 현판이 반영구가 아니라 바꾸면 돈 많이 들겠네요

길이름 현판 반영구로 하면 환경도 도움 될 텐데, 돈이 많이 드나 봐요


이걸 현판이라고 해야 할지 뭐라 할지 모르겠는데 동네를 지나다 보니 현판이 상당히 낡은 게 보이더군요. 저는 이게 반영구적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낡는다고 하면, 특정한 유효기간이 있다는 것으로 결국 어느 기간에는 폐기하고 새로 다시 만들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 거죠. 


재활용이 안 된다면 전국 단위로 폐기 비용도 어마어마할 것 같고, 다시 만드는 비용도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 반영구적으로 만드는 게 더 비싸서 이렇게 유효기간이 있는 현판을 사용한 것인지 궁금해서 민원을 넣었습니다. 처음에는 돈이 많이 들어도 오래 유지하는 게 이익일지, 필요할 때마다 바꾸는 게 이익일지 알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으니까요.

작가의 이전글 일본어는 왜 발음을 제약했을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