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앞두고 이상한 생각에 사로잡히는 분들 이외로 있습니다.
https://youtu.be/nzFBboRZGmQ? si=WYXvijj9 DmD5 y9 JP
글쎄요, 남편이 얼마나 재산이 있나 모르겠는데, 가능한 한 빨리 상속문제를 정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노년의 바람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기존 가족들에 대한 실망 (바람피운 주제에 무슨 가정에 불만이 있나 하겠지만, 바람피우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는 기존 가정에 대한 섭섭함을 새로운 여성이나 남성이 채워준다 스스로 변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으로서, 재산 상속 시기에 이런 여성을 등장시켜 가족 간 분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제법 있기 때문입니다.
재산, 상속, 장례식은 누가 맡을 건지 (새로운 여자가 맡는다고 하면 그대로 각서나 구두 녹취를 받아두시고요) 앞으로 있을 병치례 등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앞서 언급했듯 녹취나 각서, 공증 등으로 마무리를 지어놓는 게 좋습니다.
모아둔 재산도 없이 오는 여자 안 막는 사람이라면 이런 사람 병치례까지 해주기는 어려우니 이혼이 어렵다면 분가하여 새로 삶을 사시길 추천드리고 (그렇게 참다가 본인에게 병이 오면 진짜 세상 무너집니다) 조금이라도 정리할 재산이 있다면 그것부터 정리하세요.
드물게 재산 있는 노인분들 말년에 갑자기 새로운 여자나 무슨 입양자 등장시켜 가족 간 시험 치는 분들 간혹 방송에 나옵니다. 내가 죽으면 어떻게 살까 일종의 의심이 든 건데 그걸 다른 사람에 대한 애정이다 착각하는 것으로, 그래도 돌아오겠지, 참다 뒤통수 맞고 나이 들어 가족 간 상속 소송하는 분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바람피우는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든 가정에 불만이 있고 그에 대한 대가라고 스스로 위안 삼으므로 죄의식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가족이고 내가 참았는데 알아서 주겠지, 지가 바람 폈으니 알아서 줘야지 하지만, 이미 싫은 가정에 미련이 없어 상속이나 기타 문제에서 가족을 제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속 얘기 꺼내면 당연히 노발대발하면서 자기를 돈으로 본다 할 테니까 차라리 이혼 소송 절차를 밟는다 가정하시고, 남편이 상속에 어떻게 대응하나 보시면, 바람을 기다린 대가가 뭔지 보게 될 겁니다. 이혼하면 한 푼도 못 준다 하면 이혼 안 하고 참으면 얼마 줄 거냐 물어보시고, 제법 준다고 하면 그때 각서라도 받아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