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를 혐오하면서 도리어 그리워하는 콘텐츠들

초능력자는 가만히 있는데 시험한다고 달려드는 사람들 때문에 일이 많아짐

https://youtu.be/iP03 i6 B7 oCg? si=y_pguKv1 LzGACmrR

초능력 관련해서 나온 영화나 애니메이션이나 다 보면, 하나같이 엽기적이고, 비밀스럽고, 이유를 알 수 없이 통제되고, 주변 사람들 무시하거나, 곧 종말이 올 거 같거나 등등 도무지 긍정적인 부분이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끊임없이 초능력자를 찾는다는 게 참 신기한 거 같습니다. 

게다가 정작 초능력자 자체는 가만히 있는데 (아키라에서도 아키라야 폭주해서 분해됐지만 나머지 3명의 아이가 초능력자였어도 그냥 가만히 연구소에 있었죠. ^^) 주변에서 난리를 치는 일도 참 많아요. 

그래서 초능력이 능력을 넘어서는 어떤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거 같지 않아 지면서 도리어 초능력자 본인이 갈등의 중심에 서게 돼, 아마도 초능력이 있다면 이걸 굳이 나타내고 싶지 않아 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 마녀에서도 주인공이 제대로 초능력을 발휘할 일도 없이 주야장천 죽이고 시험하겠다고 달려드는 주변 사람들 쳐내느라 막상 뭘 했는지도 모르게 결론이 났다는? 이게 실제일지 모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