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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이진 Jul 08. 2024

일본의 권위에 대한 도전은 가학적인 면이 있어요

일본 문화의 독특함이 때로 세계적인 경우도 있긴 하고요


https://youtu.be/CEh38 c9 bTtI? si=wQCJ8 LsXgWiKMTGX


2020년에 옷 벗고 기저귀 차고 도쿄도지사 후보 연설한 남성도 있을 걸요? 그때도 일본이 난리가 났었는데 일본도 보면 법 개정이나 이런 게 다른 선진국들처럼 상당히 느리게 진행되는 면이 있는 거 같습니다. (개발도상국(?)이 입법이 빠르다는 건 아니고 ^^;;;;) 그 사건 이후 난리가 났는데도 또다시 비슷한 일이 일어난 걸 보면 말이죠. 일본은 진지함 (혹은 권위)에 대한 저항 표시가 자학적인(?) 개그인 경우가 있다 보니까 (일본 개그 보면 장난 아니게 가학적이랄까, 자학적이랄까 그렇습니다 ^^;;;;;) 결국 정치까지 진출한 모양입니다. 


원래 정치에 대한 비판이 성적인 혹은 개그적인 면이 있어야 저항이 덜 한 게 한국도 SNL 인가 거기서 아마 비슷한 방식으로 정치 풍자 할 겁니다. 일본이 수위가 높고 실제 선거까지 온 게 좀 다르고 센 점인데, 한국도 계속 이러다 보면 젊은 세대에서 이런 사태가 올 수도 있다고 보는 데요. 표현의 자유를 한국이 일본보다 강하게 제한하고 있긴 하나, (미국의 영향권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 특히 성적인 표현의 자유는 한국이 다소 보수적임) 그 경계가 무너질 수도 있다고도 봅니다.


일본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발생한 사건들 중에 한국에서도 발생하는 현상은 제법 있고, 이게 동아시아적 공통점인지 일본의 영향으로 인한 것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동아시아적 공통점도 아직 뭐 구체적으로 생각한 거는 없긴 한데. 여하튼 일본 한 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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