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의 독재자도 그렇고, 부모를 우상화하는 경향은 단순 효심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통상 스스로의 출신 자체를 차별화하여 본인이 선택받은 자라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과거 조선도 왕이 되고 모친의 출신이 낮은 경우 혹은 아버지가 왕이 아닌 경우 (왕이 되기 전 죽었거나) 그 지위를 올려 부르는 것으로 자신의 왕권을 정당화하기도 했죠.
반대로 자신이 미천하게(?) 태어났으나 이를 극복한 지배자라며 사회 전복이 가능한 지도자라고 정당화하기도 하긴 합니다만. 이 경우에도 최종 절대적 지도자가 되면 태몽이 비상했다는 식으로 어떻든 출생에 대한 우상화는 거의 진행됩니다.
지금 선진화된 국가들은 마치 이런 일이 안 일어나는 것처럼 행위하지만, 왕이 있거나 가문이 있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한 감독이 있습니다. 한국도 법적으로 "네 부모 뭐 하냐" 구직시 못 묻게 하지만, 여전히 하는 곳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