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혹적인 조건을 내세우고는 막상 실전을 피하는 연인

by 이이진

https://youtu.be/qtWcmY6 rMRY? si=ZBdyFoFG2 zAy2127


소개팅 어플을 사용해 본 적은 없으나, 소개팅 어플로 성공적인 결혼까지 갔다는 분들을 많이는 못 봤고 어떤 분은 소개팅 어플로 만났다는 걸 숨기기도 하더군요. 즉 소개팅 어플이 현재로서는 결혼 상대를 찾음에 있어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달까요? 학력이나 집안이 얼마나 차이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대놓고 그런 얘기를 할 정도로 대단한(?) 집안 외아들이 소개팅 어플로 배우자를 찾는다????? 흠 통상적이지 않습니다. 그런 남자라면 오히려 주변에 연줄만으로 충분히 배우자 만납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뭔가 비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집안 좋다 어떻다 다 공개하고 그러면서 온갖 신뢰는 다 주고, 결국 중요한 순간에 아무도 실제로 만날 수 없게 하는 사람은 둘 중 하나입니다. 1) 진짜 집안과 학벌이 차이 난다 할 정도로 좋다면 사실 어플로는 연애만 하고 싶은데 막상 진지해지니까 비참한(?) 상황 만들어서 시간 끌어 알아서 나가떨어지게 하거나 ^^;;;;;;; 2) 집안이나 배경이나 학벌이 실제보다 부풀려져서 공개할 수 없거나 아니면 일종의 사기랄까요?


저라면 그냥 멀리 서라도 네 부모님 보고 싶으니 집 앞에서 나올 때 알려주면 몰래 지나가면서 볼게, 하고서 일단 부모 관계 사실 여부부터 확인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집주소 알면 등기부등본 떼서 집주인 명의 확인도 되잖아요. ^^ 좋은 집안에 좋은 학벌로 자식 키웠다고 생색내는 부모도 있을 수는 있는데 아들이 그걸 그대로 전달하는 수준이라면 별로 좋은 집안 자식도 아닌 거고 무엇보다 본인 말을 입증한 게 없으면 신뢰하면 위험해요, 요즘 세상은.

keyword
작가의 이전글패션을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하려 했지만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