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부모의 추접한 범죄와 부유한 부모의 불법적인 세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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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의 대부분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무식합니다. 때문에 잔인하게 표현하자면 사람들이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을 사회적으로 거부하는 게 막연한 편견 만은 아니긴 하죠. 미국의 유명 흑인 래퍼도 자기는 같은 할렘가(?) 출신 흑인들에게 총으로 위협을 받았으며 주변에는 술과 마약, 폭력, 매춘이 횡행했고, 이걸 백인 경찰이 구해줬다는 취지로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만화나 어린이 영화 이런 데서는 가난하지만 행복한 집안을 종종 묘사하나,
실제 가난한 집에 살면 육체노동 등에 지쳐 아이를 돌볼 여력이 없이 매일 싸우는 부모와 (가난한 부모는 학력이 높지 않으므로 육체노동에 종사하고, 체력이 좋지 않아 병에 걸리는 경우도 많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우므로 다툼이 잦습니다) 끔찍한 주변 환경 (저만 해도 가난했던 어린 시절 옆옆 집에 딸이 많았는데, 그 딸 중 한 명이 공부를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입학도 못 한 채 술집에 일하러 나가서, 가끔 들러 동생들에게 돈을 주곤 했음, 동생이 자기 언니 술집 나간다고 알려줘서 알았음) 등 범죄나 이런 데 거부감 없이 자랄 수가 있게 됩니다.
즉 어린 시절 이미 주변에 폭력이 만연한 이웃, 술집에 나가는 여성 등등이 있다 보면, 자기도 그런 범죄에 아무렇지 않아 지는 겁니다. 따라서 가난한 부모 밑에서 잘못된 가치관을 배울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건 가난한 부모가 악의적이 어서라기보다는 (악의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이의 도덕성과 가치관을 옳게 가르칠 여력이 없고 사회를 증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린 시절 성범죄를 당한 아동들의 대부분도 부모가 아이를 돌볼 여력이 없어 주변 성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노출된 경우가 많으며, 아동 주변에 부모가 없으니 주변 어른을 의지했다가 상처를 입고 사회를 저주하게 되는 겁니다. 즉 가난하면 의도하지 않아도 아동은 방임적으로 자라기 쉽습니다.
예전에 어떤 사람도 연애 관련 프로에 나와서 자신의 아버지가 운전수로서 모욕을 당한 것을 잊지 못하여 고통을 토로하는 장면을 봤는데, 어린 자녀 입장에서 자신의 부모가 돈에 의해 그런 대우를 받는 모습을 보게 되는 자체도 사실상 끔찍한 것이며, 이렇게 가난을 극복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인해 성공한 뒤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난하지만 행복한 가정이라는 막연한 설정보다는 <가난한 것이 가치관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에 맞춰서 교육이 들어가는 게 실질적이라고 보는 거죠.
그렇다면 부유한 집안은 어떨까, 저는 조국이나 한동훈 대표, 이숙연 대법관, 곽상도 의원이나, 박영수 특검 등의 사안을 참고로 합니다. 조국 의원의 경우 자녀의 입시 비리를 위해 심지어 표창장을 위조했고, 한동훈 대표도 자녀가 달성 불가능한 스펙을 쌓은 것을 부인하지 않았으며, 이숙연 대법관은 자녀에게 300만 원을 주고 몇 억으로 불리는 기적을 보여줬고, 곽상도 의원이나 박영수 특검도 모두 부모의 지위로서 자녀에게 어마어마한 혜택이 주어진 경우입니다. 즉 부모가 부유하고 사회적으로 명망 있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권력과 부를 이용하여 지위를 세습하기 위해 온갖 부도덕을 저지르는 거죠.
<가난한 부모의 썩은 행위>라는 이 글 자녀 입장에서, 위 사건들을 묘사하자면, <교수인 어머니가 의대를 가야 된다고 표창장을 위조해서 가져왔어, 나는 그걸로 의대를 가려고 해>, <법조인 집안인데, 사실 이게 달성은 불가능하지만, 일단 이렇게 만들어야 된다고 가족들이 말해서 대학에 제출했어>, <대법관인 엄마가 (혹은 아빠가) 300만 원이 곧 몇 억이 된다는데 받아야겠지?> 혹은 <검사인 아버지 소개로 1년 일했는데 퇴직금 몇 억 받고 나갈 듯>이 될 텐데, 이건 그렇다면 괜찮은 걸까요? 이런 사연에는 과연 사람들이 어떤 댓글을 달까. (본인들은 여전히 범죄나 혐의를 부인하므로 해당 묘사에 반발할 수도 있겠으나 글의 편의를 위해 축약한 점은 양해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론 가난한 부모는 추접하거나 치졸한 범죄에 비판 의식을 갖지 못하도록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 사연 부모도 사실 돈 몇 푼 받자고 하는 추접한 범죄 모의죠) 부유한 부모는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에 대해서조차 책임 의식 없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조국 의원이나 이숙연 대법관 사태는 국민 여론이 나뉘어서 극렬하게 다툴 정도로 심각했는데, 막상 그 자녀들이 이런 사회적 갈등에 어떤 책임 의식을 가질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이숙연 대법관은 심지어 돌잔치에 그런 거래를 한다는 황당무계한 답변을 했죠. 돌잔치에 300만 원을 주고 몇 억으로 불려주는 집안이 일반적인 집안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싶은데, 이걸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한민국 대법관을 하고 있으니. ^^;;;;;
가난하고 추접한 범죄자로 크거나,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건의 주인공임에도 아무 죄의식이 없거나, 어느 쪽이든 저는 나쁘다고 보는데, 일부 청년들은 부모가 그렇게 썩어서라도 자신의 지위를 챙겨주길 바라는 것 같아 씁쓸할 때가 있습니다. 가난해서 비참한 대우를 받는 부모보다야 위조를 하건, 권력을 동원하건, 위에서 군림하며 자신을 의사나 판사를 만들어주는 부모가 더 좋아 보인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