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에게 주사하는 치료 방식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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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외모나 이런 거에 목적을 두고 살지 않을 뿐 그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라는 취지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발전하는 의약학 기술을 거부하며 자연의 일부로 살겠다, 저는 이런 주의는 딱히 아니라서요. 오히려 의료, 피부 미용, 건강 관리 부분 신 기술 전시회는 스스로 찾아다닐 만큼 관심이 많습니다. ^^ 인체나 이런 거는 생각하면 할수록 참 신기한 거 같고, 그 정점에 의학이 있는 건 부인하지 않거든요. 물론 의학이나 그 연구가 가져오는 각종 사회 문제, 논란, 부작용, 빈부 차이 등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보고 있고요.
때문에 저도 점도 빼봤고, 레이저 토닝 이런 것도 해봤고, 보톡스도 맞아봤는데, 점이야 원래 빼봤던 거니까 딱히 차이점은 모르겠지만 레이저 토닝은 제가 잡티가 제법 있어서 그런가, 효과는 잘 모르겠더군요. 보톡스도 맞아봤는데, 누가 상당히 아프다고 한 것에 비해서는 아프긴 아픈데 참을 만했고, 효과는 일시적이었습니다. 제 피부 타입 자체가 잔주름보다는 굵은 주름이 생기는 편이고, 얼굴 표정을 자유롭게 짓는 성격도 아니라서, 주름이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좀 일시적으로 사라지긴 하더라고요. ^^
이 말씀을 왜 갑자기 드리냐면, 제가 추석이 끝난 다음 주에 삭센다라는 비만 치료 주사를 맞을 예정이라 그렇습니다. 상당한 비만까지는 아니지만 어떻든 과체중이긴 하고, 특히 복부나 이런데 살이 많다 보니까, 발레 스트레칭도 해보고 필라테스로도 살을 약간 빼긴 했는데, 좀 더 빼고 싶은 생각이 있거든요. 만성 간염 때문에 검진받으러 가면 의사 선생님이 여기서 더 살찌면 안 된다고 말을 하기도 하고 (제가 탄수화물을 좋아해서 중성 지방 수치가 높습니다), 실제 살이 조금 빠지니까 관절 붓는 증세나 이런 여러 가지가 상당히 호전되기도 해서, 이 참에 더 빼보고 싶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주사가 놀라운 게 자기 스스로에게 주사를 놓는 방식이라, 이걸 좀 체험해보고 싶다고 하면 이상한 소리로 들릴 거 같긴 한데 ^^;;;;;;;, 진짜 이걸 경험하고 싶어서, 마침 병원에서 크게 행사를 하길래 신청을 했고, 그 상담을 추석 끝난 다음 주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제가 강직성 척추염 처음 진단받았을 때 이 병도 심해지면 면역억제제를 자기에게 주사하는 방식이라 여기서 더 진행되면 그 주사를 맞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저는 그 정도로는 다행히 안 갔고, 그때 이런 주사 방식을 알았더랬는데, 이제야 경험을 하게 될 거 같습니다.
당연히 부작용도 염려가 되긴 하고, 약물로서 살을 뺀다는 어떤 그런 불편감도 십분 이해하며, 비만이 무슨 질병도 아닌데 굳이 약물을 사용해야 하냐는 그런 모든 반대 의견에 동의하는 한 편, 그러나 경험하지 않고는 논할 수 없는 부분도 있기에, 이 주사를 한 번 맞아보겠다고 포스팅을 합니다.
덧붙여서 성형이나 피부, 이런 분쟁, 논란이 많은 것도 알고 있고, 저도 성형은 아직 모르겠지만 피부 관련해서는 시술을 받아보고 싶긴 한데, 이게 워낙 정보의 바다인 터라, 관련 앱이나 이런 걸 또 집중적으로 검색해서 파고들어야 될 것이라, 아직 생각만 하고 있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아예 무관심하면 인지를 못 하지만, 싫어하거나 불편한 것에 대해서는 해소될 때까지 억지로라도 파고드는 편이며, 그중에 이런 시술이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일단 의사 상담을 진행해야 하니까, 결과는 또 그 때야 알 수 있을 것이고요, 보톡스도 벌이 만든 독을 응용한 것이고, 이 약도 원래 당뇨병 치료제였다가 다이어트 치료제가 됐다고 하는 걸 보면, 의료도 예측한 대로만 움직이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만, 결국은 확장이라고도 봐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