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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자가 주사 금요일부터 시작했습니다.

호르몬 등은 현재 자가 주사 치료제를 사용하네요

by 이이진


포스팅한 것처럼 삭센다 엊그제 처방받았고 어제 금요일부터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자가 주사는 처음이다 보니까 그 자체로 부담이 됐긴 한데, 주사 바늘 자체가 굉장히 얇고 주사가 펜 형식으로 생겨서 주사기에 바늘 꽂은 다음 정한 용량에 따라 볼펜 누르듯 누르면 되는 거라, 간편하고 그렇네요. 처음에는 어리바리하느라 물품을 좀 낭비했지만. ^^


근데 이 주사가 가능하면 같은 시간에 맞도록 돼있고 또 가능하면 활동 시간에 맞도록 돼있어서, 11시쯤으로 시간을 정하고 보니, 오전에 일찍 나갈 때는 또 외부에서 맞기도 그래서, 일단 쉬는 날짜에 맞춰서 하려다가, 너무 늦어질 거 같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주사 맞을 때 바늘이 들어가는 것도 모르겠을 정도로 아무렇지 않고 다만 맞고 나서 아주 약간의 불편감은 있습니다. ^^


자가 주사 방식을 찾아보니, 인슐린, 성호르몬, 성장 호르몬 등등 대부분이 호르몬제로서, 성장호르몬 주사도 자가 주사 방식이고, 이것도 취침 전 일정한 시간에 맞도록 돼있더군요. 다만 해당 주사약 보존제로 페놀이 있던데, 제가 알기론 페놀이 상당히 위험한 화학물인데, 또, 여기서는 활용이 되나 봅니다. 이게 피하 지방 주사라 가능한 것 같고 정맥이나 근육 주사면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 되겠긴 하나, 여하튼, 자가 주사 방식 특이하고 편하네요. 매일 같은 시각에 병원에 안 가도 되니까요, 주사 맞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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