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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항의해도 듣지 않으면 길을 찾으셔야죠

물론 지리한 검색 노력과 다툼은 필요합니다.

by 이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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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지만 않으면(?) 해당 블로거한테 연락도 취하고 그래도 답변이 없을 시 어떤 절차를 밟을까 고민도 해보고 그럴 텐데, 요즘 제가 일도 많고 바빠서 그냥 보고 마네요. ^^;;;;; 예전엔 그러니까 2016년 정도만 해도 페이스북에서 집단 욕설 듣고 페이스북 약관 찾아서 미국 페이스북 본사에 불공정 약관으로 항의 편지도 보내고 꽤 열렬히 항의했었는데 말이죠.


3M 의료용 밴드 사용 중에 알레르기가 발생했을 때도 3M 미국 본사에 항의 편지 보내서 신상품을 제가 다니는 병원으로 보내게도 해봤고, 토익 미국 본사에도 토익이 실제 영어 능력 측정에 효과적이라는 증거 보내달라고도 해봤고요. 최근에 일본 도쿄전력에 오염수 방류 관련 항의 메일도 보냈고 했습니다만, 이게 대부분의 다국적 기업이나 기관은 다 한국에 지사가 있어서, 한국 지사로 이관을 해버리더라고요. 졸피뎀 약물 관련 문의 메일도 한국 제약회사로 보내고 그렇죠.


블로거니까 항의한다고 한국 지사로 보낼 일이야 없겠지만, 이런 항의 활동을 묵묵히 하는 것도 지칠 일이라 아주 괴로운 것만 항의합니다. 한국에서도 일이 너무 많아서요. 가장 최근엔 텔레그램 사태 좀 보고 있습니다. 보면, 누가 댓글 읽겠나 하는데, 페이스북이나 3M 보면 메일 읽고 답을 주긴 하더라고요.


그래서 말씀드리는 게 댓글로 시정이 안 된다면 그다음 절차를 찾아서 다른 방식으로 또 항의를 해야 된다는 겁니다. 얼마나 유명한 블로거인지 모르겠지만, 블로거 글을 시정하게 만들기 위해 제가 또 각종 절차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제가 너무 바쁘기 때문에, 시정을 원하신다면, 직접 다음 절차를 찾으셔서 항의를 하셔야 된다 이 말씀을 드린 겁니다.


예전에 호텔 예약 플랫폼 회사를 이용했다가, 회사가 잘못 고지한 부분을 인정했음에도 약정한 환불을 진행하지 않아서, 회사의 본사가 소재한 미국 소비자 단체를 찾아냈고, 거길 통해서 환불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필요하다면 이렇게 해당 블로거에 직접 영향을 행사할 수 있는 미국 기관을 찾으셔야죠. ^^;;;;;; 저도 허리에 척추염 생겨가며 한 작업입니다. 생색낸다는 소리 들으려는 건 아니지만, 지루하고 지루한 정보 검색이 필요하다 이 말씀.


여기 포스팅을 하시니까 알겠지만 본인도 본인 글에 달린 댓글은 다 읽지 않나요? 이상한 댓글도 다 읽으실 텐데요. 따라서 해당 블로거도 댓글은 다 읽을 겁니다, 안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읽고 씹는 거죠, 자기 나름의 목적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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