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자의 장기를 도려냈어도 범죄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과거 범죄자에 대한 끔찍한 처벌로도 범죄를 없애진 못 한 사례들

by 이이진

사형제도를 찬성하지 않는 이유로서는 인류 역사에서 죄를 처벌하는 방식의 잔혹성으로는 범죄가 없어진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 조선만 봐도, 인두로 지지고, 목에 칼을 채우고, 죽기 전까지 곤장을 치고, 장기를 잘라내고, 산 채로 태우고, 어느 나라는 범죄자로 장을 담갔다고도 하는데, 사실 사형보다 더 무섭게 범죄를 처벌했으나, 범죄는 사라진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현대에 와서 잔혹한 범죄자 처벌 방식을 보며 인류가 야만적이다 비판을 하죠. 범죄자도 끔찍하지만 그들을 처벌한 인류도 잔혹하기는 마찬가지라, 둘 다 끔찍해 보이는 겁니다.


미국을 예로 드는 분들이 계시는데, 미국은 선진국임에도 범죄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고, 범죄율이 낮아지거나 유지되는 일부 선진국에 비해 사형제도가 유지됨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을 들 수 있죠.


사형이든 고문이든 범죄를 막을 수 있었다면 인류는 어떤 방법이든 사용했을 겁니다.


범죄가 줄어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왜 거의 모든 국가들이 사형제도를 폐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사형제도가 있어도 없어도 범죄에는 별 영향이 없기 때문입니다.


가해자를 죽임으로써 피해자의 회복이 빨라지거나 쉬워졌다는 연구결과도 찾아봐도 없고요. 미국 일부 주는 가해자 사망모습을 피해자 유족이 직접 볼 수 있게 했는데, 막상 그 살해 장면을 본 피해자 유족은 어떤 기분일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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