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live/WLkQ6_zdfQw?si=qZwuz_hN9Kusgufp
제 댓글을 읽을 여력이 있을까 싶습니다만, 12월 14일 민주당이 탄핵 표결에 다시 들어가기 전에 국민의 힘과 논의를 거쳐 평화로운 정권 이양 과정을 마무리하고 이를 공표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탄핵 후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가 있어야 한다고 하면, 인수인계에 필요한 한 달 안에 이양은 완전히 끝내고, 선거 기간 2달 모두 합쳐서, 3달이나 4달 안에 평화적으로 마무리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사에서 대통령으로 바로 직행했기 때문에, 아시는 것처럼 퇴임 후 이를 감당해 줄 정치 바탕이 거의 없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그 권력의 정당성을 떠나 정치적으로 뒷배가 있는 사람이라, 지금처럼 감옥에서 나올 수라도 있었던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그렇게 해줄 정치적 세력이 전무하므로, 임기 내내 그 부분으로 고통스러웠던 것과 같이, 퇴임 후에도 고통스러울 겁니다. 한동훈 대표도 실질적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다를 바 없고요.
김건희 여사부터 공식 사죄 이후에도 스스로 공약을 무시함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신을 잠재우고, 정권을 평화롭게 정당에게 넘기기라도 하면, 그나마 국민의 힘에서 퇴임 후 대통령의 지위 정도는 보장해 주자고 할 것이며, 지금으로서는 이 정도 정치 바탕에 기대는 외에 달리 국민의 원망을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보입니다. 기다리는 줄 소송을 약속과는 다른 집권 지연으로 막을 수 없고, 집권이 지연되면 소송만 늘어날 겁니다. 아마 저도 거기 포함될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이 될 때 그렇게 지지하던 사람들은 어디로 가고 지금 나를 저격하는 그 국민들이 여전히 <반국가 세력>으로 보인다면 그때는 심각한 상황인 거고요. 그들은 그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는 겁니다. 드러내지 않았거나 대통령이 보지 않은 거죠. 전자라면 국민들이 무서운 것이고 (이건 뭐 정치인은 다들 인지할 거고) 후자라면 대통령으로서 정치 감각이 없다고 봐야 되죠. 어느 쪽이나 힘들긴 마찬가지입니다.
모쪼록 평화로운 정권 이양과 조속한 해결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