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화려한 서울중앙지방법원 입구를 지나 동관 앞에서 재판 온 기념사진 올립니다. 제 재판을 기념하는 것도 이상할 수 있긴 하지만 여하튼 올려요. 제 재판은 동관이나 서관은 아니고 별관에서 열립니다. 코트 안에 패딩 입어서 통통해 보이는 거고 뭐 주름도 있고 머리 정리도 안 됐지만요.
상처 준 분들에겐 사과를, 아프게 한 사람들은 용서를, 사과와 용서 중 누가 이길까. 이 글의 끝에선 그 답이 다가와 주기를. 2013년 프랑스 소송 당시 사진으로 프로필 바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