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5 KieVcDn_p8? si=FZOyLmaWmD85 dG3 d
19세가 넘어가면 그리고 정도가 넘었다 싶으면 부모라도 일정 부분 관계를 정리하는 게 낫습니다. 이게 안 되는 이유 중엔 가족이 부여한 책임감에서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어떤 그런 기제가 형성됐기 때문이라, 가족이 자기를 찾는 것에서 자기도 모르게 안정감을 느껴서 그렇거든요.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하는 것에서 삶의 목적을 찾는 게, 자기도 모르게 체화됐달까????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가족이 장녀를 필요로 하는 것 같지만 장녀도 이 관계에 이미 종속된 겁니다. 이런 분들은 연애를 해도 지금의 상황을 벗어나게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을 가진 남성이 아닌, 스스로 생각해도 뭔가 또 책임져야 될 거 같은 남성을 만나게 되고, 이게 어른들이 말하는 <팔자를 따라간다>, 뭐, 이런 잔인한 풍설로 나타나죠. ^^;;;;;;;;
좀 냉정하게 말하면, 가족이 경제적으로 (다른 부분으로도 압박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꾸 부담을 주고 자기 또한 거기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한 살이라도 젊고 예쁠 때 계산적으로 돈이 많은 남자를 만나서 빨리 안정적인 삶을 꾸려야죠. ^^;;;;; 돈 없는 상황을 무작정 옆에서 들어줄 수 있는 남자가 아니라요. 그런데 이런 여성들은 이상하게 그런 남자보다는 자기가 또 뭔가 책임질 남성에게 끌립니다.
예를 들어, 연예인들을 보면, 연예인 분들 중에 생각보다 가난하게 자란 분들이 있잖아요. 이런 분들이 어려서부터 가정 경제를 책임지고 하면서, 집에만 가면 큰소리치고 좀 거칠게 행동하고 대우를 받고 집안일이나 이런 거 거의 안 해서 모르고, 그렇게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뒤치다꺼리는 집에서 해주는 대신 본인이 아동이었을 때부터 혹은 청소년기부터 가정 경제나 이런 걸 책임지는 그런 구조인 거죠.
이번 어떤 연예인도 가족과 소송할 때 <자기들이 사실은 가사 도우미였다> 막 이런 고백하고 그랬잖아요. 그 연예인이 번 돈이면 굳이 가족을 가사 도우미로 고용할 필요가 없는데도, 이런 관계가 형성된다, 그 예로서 설명드린 겁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이 너무 일찍 경제 활동을 하다 보니까 성인이 되면 좀 지치게 되고, 그때 안정적인 삶을 꾸리고자 섣불리 연애를 시작했다가 자칫 안 좋은 방향으로 가기도 하고요 (자살한 분도 있죠), 돈이 있는 사람을 찾다가 알고 보니 사기꾼이기도 하고, 결국 또 본인이 책임져야 할 듯한 이성을 만나기도 하고 그렇죠.
연애를 시작한 이유가 삶에서의 지침으로 인한 본인의 어떤 결핍을 채우려다 보니까, 잘못된 방향으로 도망가듯이 가는 경우가 생기는 겁니다. 특히 여성들은 결혼을 하면 아무래도 가족으로부터 벗어나기가 쉽기 때문에, 가족에게 벗어나기 위해 섣부른 결혼으로 갔다가 또 후회하고 그렇죠. ^^;;;;;;
덧붙여서 이런 가족들은 표면적으로 가정을 책임지는 자녀에게 의지하면서, (여기서는 장녀인데), 그 자녀의 성격이 성격이 드세지고 그렇다 보니까, 주변 사람들도 <그 장녀가 왜 이런 성격이 됐을까>를 생각해 주기보다는 <그래도 너의 가족인데, 네가 아니면 누가 가족을 책임지냐, 네가 성격을 좀 자제해야 된다> 이렇게 압박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장녀는 스스로 자신에게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기가 쉽고, 따라서 연애도 그다지 쉽지가 않습니다. 이미 가족에 의해 만들어진 강인한 성격 + 주변에서 성격이 강하다고 하는 압박 + 삶 자체가 주는 불안으로 보기와는 다르게 자존감이 낮을 수가 있거든요.
이 영상에서도 장녀의 남자친구 또한 말로만 자기에게 의지하라고 하는 거지, 실질적으로는 가족과 똑같이 <너는 성격이 너무 강하다>는 취지로 비판하고 있으며, 이런 남자친구에게서 자존감이 회복될 수가 없는 거죠. 장녀 입장에서는 남자 친구를 만날 때마다 뭔가 내가 잘못하는 거 같고, 뭔가 부족하게 하는 것 같은 마음만, 드는 거죠.
제대로 된 남자친구라면 여자 친구가 어떻든 과외를 해야 된다면, 더 편하고 좋은 장소에서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방법을 간구하거나, 자기가 알바를 뛰어서라도 일정 금액을 보태거나,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 (신용 회복이라거나 혹은 부모를 차단할 방법)을 알아봐 줘야죠. 매번 징징거리는 건 가족하고 다를 게 없잖아요. 보기만 해도 저도 짜증인데????
저는 이런 남자 타입은 딱 질색하는 타입이라 이런 일이 생길 가능성 자체가 없었긴 하나, 여하튼, 연애에서 관점 자체를 상대방에게 맞추는 사람은 저는 싫어라 합니다. 만나기 힘든 연애라면, 만났을 때는 무조건 제일 즐거워야지, 전화로도 징징거리고 만나서도 징징거리면, 저는 이건 아니라고 봐요. 남자친구를 만났을 때 (여자친구도 그렇지만) 즐겁지 않고 자꾸 죄책감이나 불편감이 들면 그건 아닌 겁니다.
어떻든 가족이니까 영 모르는 척 지낼 수는 없으니 적당히 선을 긋고, 자기 할 도리 정도만 하는 걸 저는 추천합니다. 이런 가족들은 이미 장녀와 맺은 관계에 고착이 된 터라, 장녀가 자기들을 떠나면 더 안 좋은 결정을 할 수도 있으므로, 이런 최악의 경우까지 가정해서 움직여야겠죠. 그리고 절대 이 가정의 문제를 이성에게 덧씌우면 안 됩니다. 호의도 호의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선의도 오해하기 쉽거든요. 따라서 가정에서 벗어나서 이성을 그 자체로 볼 수 있을 때, 연애하는 게 저는 낫다고 보고요.
가족을 이번 한 번만 용서하기로 했어도, 일단 무조건 독립을 준비하고, 결코 이런 가족과는 같이 살 가능성은 없는 걸로 생각해야 되며, (같이 살면 다시 이전의 삶으로 100%로 돌아가므로), 독립한 이후에는 자기 할 도리만 하면, 가족이 알아서 삽니다.
어떤 아역 배우는 보니까 독립하고서 부모님이 완전 폐인이 되기도 하던데, 이런 여러 경우를 감안해서, 독립을 하도록 하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연애는 그 감정이 정리되고 하셔야 됩니다. (이런 분들 중에서 결혼과 출산으로 어쩔 수 없이 다시 가족과 부득이 연락하고 또 그 갈등 속에 고착되는 분들이 있는데, 이 경우도 감안해서 독립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