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gQ7 Da5 LI1 o? si=XSLMTHtiBISM1 orL
외국어의 경우 두 가지 큰 카테고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가령 저는 영어는 아무래도 중학교 시절부터 접했고 외국에서 일이 있을 때 사용하다 보니까 중학생? 이상? 수준으로는 구사하는 것 같은데, 이런 경우 듣기에만 집중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반면에 일본어는 전혀 접한 사실이 없어 최근에 공부를 시작했는데 일본어에 대해서는 기초 지식 자체가 없으므로, 온전히 듣기만 할 수가 있는 거죠.
이 차이가 어디에서 오냐면, 영어 문장에서 80%를 알아들을 경우 나머지 20%는 추정할 수 있으므로 안 들리는 것을 들었다고 착각할 수가 있고 (사실 I wan this라고 밖에 안 들려도 영어 구조를 알고 있으므로, I want to do this로 들었다고 착각함), 이게, 듣는 자체에 집중하기를 대단히 어렵게 하더군요.
저도 일본어를 공부하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로서, 정말 새로운 언어를 배울 때는 듣는 자체에 집중을 하다 보니까 단어 하나가 새롭게 들리면 놀라게 되지만, 영어는 새로운 게 들리는 경우는 그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했을 경우더라고요. 모국어는 듣기부터 시작해서 의미를 알아간다면 외국어는 일단 의미를 알면 더 잘 들리기는 합니다. 여하튼 저도 이 부분은 알아보고는 있는데, 듣기에 집중하라고 하시는 말씀 듣고 제 경험을 첨언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