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비슷한 언어들은 단어를 첨가해서 의사를 구체화합니다.
https://youtu.be/fqdrXIWYt10? si=XeOUzkS7 Rh_-gIB3
오히려 학창 시절에는 수업 일정에 맞춰서 억지로 외국어를 배워야 했다면, 나이가 들어서 본인 직업이나 생활이 있을 때는 어떤 구체적인 일정에 맞춰서 외국어를 배울 이유가 없다 보니까, 다소 느슨해지는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반면에 의미를 깊게 체득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로 get은 사실상 대단히 많은 상황에서 사용되는데, 심지어 <나 가야 돼> 같은 문장에서 <I gotta go>로 마치 조동사처럼도 사용이 되거든요. 오히려 get을 적절히 사용할 줄 아는 게 원어민에 가까울 정도라, <get = 얻다>처럼 학창 시절 등식으로 외우면, 한계에 부딪힙니다. <I gotta go> 도 <get = 얻다> 배운 대로 이해하면 <나는 얻었다 가다>로서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으므로, get이 갖는 특수한 기능을 습득하려면 등식 압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단어를 무작정 많이 외우는 방법보다는 아는 한 단어로도 다양한 문장을 구사하는 방법을 외국어 습득에서 권하고 싶고요, 이는 새로운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 기존 언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서 언어의 구조를 습득하는 게 더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영어와 같이 다양한 민족에게 공유되는 언어의 경우에는 외국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세련된 표현이라서, put 하나만 제대로 이해해도 상당히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할 수가 있고요.
<work out>만 하더라도 <운동하다>부터 <뭔가 일어나게 해라>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이는 <work = 일하다>라는 등식에서 자유로워져야 가능한 이해이기 때문에, 일단 <work>를 <일 하다>로 습득한 뒤에는 다양한 맥락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방식을 보면, 구조 자체가 들어오게 됩니다.
한국어도 사실상 100만 개 정도 되는 단어에서 실제로는 2만 개 내지 7,000개를 사용한다고 하니까, 영어도 그 정도 수준에서 일단 가볍게 시작하는 게 좋을 거 같고, 외국인이 한국어를 다소 이상하게 해도 한국인은 다 이해하듯이 한국인이 외국어를 이상하게 해도 해당 언어 외국인은 이해를 하므로, 이런 부담도 내려놓을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영어는 한국어와 달리 단어를 첨가하는 것으로 의미를 변형하므로 이런 차이는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나 익숙해지면 이런 구조의 언어는 상대적으로 쉽게 이해가 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밥 먹어야지.>라는 한국어는 <밥 먹다.>의 변형문(^^;;;;;)인데, 한국어는 <먹다.>를 <먹어야지.>로 변형하는 구조인 반면, 영어는 <I eat>에다가 <would>를 첨가해서 <I would eat>으로 바꿔야 되는 거죠.
즉 영어는 하고 싶은 말을 할 때 단어를 바꾸는 구조가 아니라 첨가하는 구조라는 거. I eat / I (+want to) eat / I (+would) eat/ (+Do you want to) eat? / I (+need to) eat 등등. 계속 단어를 첨가해서 의미를 구체화하는 겁니다. 불어나 독일어도 비슷한 구조이고, 중국어도 비슷한 구조이며, 생각보다 이런 구조의 언어가 많아서 이 구조만 들어오면 비슷한 계열 외국어는 상대적으로 쉽게 구조가 이해가 된다고 보면 되죠. 독일어와 불어는 다만 언어 생성 자체 구조가 서로 다르고 영어와도 다르긴 하나, 첨가로서 언어 표현이 구체화되는 측면은 다소 비슷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