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팁이라면 왜 그 인간이 거슬릴까 이유를 알고 싶죠

무작정 그 인간과 규칙을 거부하면 고립밖에 될 게 없고요

by 이이진

https://youtu.be/7 SEY6 X-3 RmM? si=q337 xYkjNq8 m_5IG


인팁이 싫어하는 것들은 결국 인팁의 단점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 중 가장 큰 단점이 되는 건 다수의 규칙과 배려를 거부함으로 인한 극도의 고독일 겁니다. 많은 다수의 사람들이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이며 때로는 형식에 불과할지라도 그걸 따르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도움을 받는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정신적이고 관계 측면에서의 성숙을 이룩하기 위해서라서, 인팁의 경우 자칫 이 과정이 지나치게 무시되거나 거부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본인이 인팁이라는 생각이 들고 관습과 규칙, 다수의 사람들이 비이성적으로 따르는 어떤 행위가 말 그대로 눈에 <미친 듯이> 거슬린다면 이를 견디지 못해 일단 <무례하게> 뱉어 놓고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으면서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거부하기보다는 <왜 그 행위가 눈에 거슬릴까>를 스스로 먼저 혹독하게 고민해 보는 방식을 권하고 싶습니다.


mbti 신봉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 부분 인팁과 같은 성향으로 인해 (그 밖의 여러 요소들은 일단 여기서는 생략하겠고요) 성장기에 상당한 문제아였던 것뿐만 아니라 어느 조직을 들어가더라도 항상 충돌과 마찰이 있었고 이는 결국 극단적인 자기 고립을 불러왔던 터라, 혹시 지금 그런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나름 극복한 방법을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사람은 다른 사람과 교류하지 않고는 살 수가 없을뿐더러 (혼자만의 시간을 극도로 추구하는 것과 삶에서 사람 자체를 배제하는 것은 다르죠) 결국 인팁이 알고자 하는 세상의 이치, 근본 원리, 왜 인간은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것들에 심취하는가 등등을 알고자 하는 자체가 본인이 인간이기 때문이라서, 결국 이치적으로 인간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지점이 오면 그것 또한 갈등이 되기 쉽습니다. 지금 본인이 인팁으로 느끼는 여러 부조리함, 고통, 답답함,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압박 등등이 모두 본인 또한 인간이라서 그런 거인 터라, 인간을 배제하려는 습성은 어떻게든 바꾸려고 하는 게 필요한 거죠.


저도 항상 거의 죽도로 노력하고 있고, 오히려 이런 노력을 <미친 듯이> 하다 보니 요즘엔 참 새로운 많은 것들이 보여서 나름 즐겁게 지내게 됐거든요. 세상에 못된 사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이 고통을 주기 위해 있는 것은 아닌데, 인팁에게는 이게 이해하기 힘들 만큼 참 힘든 부분이고, 인팁의 입장에서 저는 이걸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하는 중인데, 정말로, 나름 신기한 지점들이 있습니다. 그걸 또 연결하는 건 다른 문제 이긴 하나, 여하튼, 문제를 알고 극복하지 못하는 것도 논리적 모순이니까, 인팁이라면 이것도 어떻게든 논리적으로 극복하려고 해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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