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적발이 5년 간 8만 건 가까이 되는데요
모친 사망 내용을 포스팅하고 보니까 이런 사망 기사가 올라와서 올립니다.
지난 5년간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8만 건에 가까운데, 물론 김새론 배우의 사고는 그중에서 심각한 편이었기는 하나, 8만 명이 적발되는 음주 운전을 해당 배우 또한 했다는 이유로 그렇게까지 비난할 필요가 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저도 사건이 보도되자마자 김새론 배우가 아역 이미지에 고정됐던 터라 충격을 받았기는 하나, 시간이 지나고서는 굳이 이렇게까지 사생활이 하나하나 보도되며 논란이 일어야 할까, 심하다는 생각은 했었고 따라서 아예 관련 소식을 읽지 않았는데요.
종종 안타까운 연예인 소식에 의견을 주고 싶거나 혹은 제가 궁금한 부분이 있어 연예인에게 연락을 하고 싶을 때도 있긴 하나, 연예인이 운영하는 SNS나 유튜브 채널은 마치 본인이 혼자 올리는 것처럼 하다가도 막상 문제가 생기면 회사 차원에서 운영한다고 하는 상황이라서, 한 마디로 누가 실제 운영자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또 한 연예인에게 DM을 보낸 적이 있긴 하나 전혀 읽지를 않았어서,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도 연락을 하지 못하고 있긴 하고, 따라서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전달하지 못하고 이런 소식을 들으면 참 안타깝습니다.
저만 해도 어딘가에 댓글을 달면, 제 의견에 동의하는 분들도 요즘에는 좀 있지만, 비아냥거리고 조롱하는 분들이 악착같이 댓글을 다는 경향이 있어서, 내가 이런 비난 속에서도 굳이 댓글을 달 필요가 있을까 고민하게 되곤 하는데, 김새론 배우도 모든 사람이 비난하지는 않았을 텐데 아무래도 비난 여론이 주요하다 보니까,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것 같습니다. 언론 또한 비난 여론이 거세더라도 중심을 잡아주면 좋을 텐데, 여론에 부채질을 하는 경향이 너무 커서, 한국에서는 잘못 한 번 하면 복구가 너무 힘들어서 한 편으로 <너무 끔찍한 나라>라고 생각이 되고요.
누차 말씀드리지만 한국은 범죄율이 높은 국가이며, 음주운전은 아마 차를 운전하는 분들이라면 적발이 안 됐을 뿐이지 한두 번은 해봤을 거라 생각하고, 본인이 걸리지 않았다고 무작정 득달같이 비난하는 행위는 자제했으면 싶습니다. 자기를 돌아봤을 때 남을 무차별적으로 비난할 주제가 될만한 분들은 제가 살면서 봐도 그다지 많지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