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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사망 사건 모친 이름과 제 이름 제대로 됐었네요

경찰관과 통화하니 성명불상자는 모친이 아닌 변사 피의자를 지칭한 거였어요

by 이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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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모친 사망 부검 관련하여, 모친 사망 후 바로 경찰에 가서 진술조서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이때 모친을 성명불상자로 처리한 것을 경찰에 항의했다고 포스팅을 했었고, 엊그제 담당 수사관과 통화를 하고 보니, 제가 조서를 작성한 이유가 모친을 변사로 처리하면서 해당 변사에 연루된 사람을 조사하기 위해 그 사람을 성명불상으로 처리한 것이더군요.


즉 여기서의 성명불상이란 모친 변사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피의자를 지칭하는 것이며, 저는 변사자 제 모친의 참고인 자격으로 해당 진술을 했던 것을 알 수가 있고, 따라서 진술조서에 제 모친 이름과 저와의 관계가 정확하게 기재가 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모친 직업과 사망 원인에 대해 제가 정확히 아는 바는 없으나 아는 한도 내에서 진술을 했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경찰은 모친 변사 사건에 연루된 성명불상자를 찾기 위해 저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모친 신분을 토대로 저의 신분을 확인했을 뿐으로 모친을 성명불상 처리한 것은 아니며, 이에 대해 수사 팀장이 사과한 것은 진술 내용을 오인한 것이었습니다. 해당 조서 작성 경찰관과 통화하면서 다소 언성이 오고 갔으나, 지금 확인해 보니, 제가 일단 오인을 하였고, 수사 팀장 또한 이를 바로 잡아 주지 않아 제가 잘못 포스팅을 했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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