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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앞 인증샷 올립니다.

by 이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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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3일에 파주경찰서에 조서 작성하러 간 날 파주경찰서 앞에서 촬영한 사진 올립니다. 제가 실존 인물이 아니라는 분들이 있었어서, 혹시 몰라 실존인물이라고 올리는 것이고요, 피부 엄청 건조하게 나왔는데 인증 작업을 위한 것이니, 게다가 곧 50세인 점 등을 감안해 봐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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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실존 인물이냐고 오해할 분들이 있을 듯해서.


왜냐하면 제가 봐도, 민원이나 소송이나 내용도 그렇고, 터무니없는 일들을 너무 많이 당해서, 좀 납득이 안 갈 분들이 있을 거 같긴 하거든요.


원래 조서 작성 당일에 이 사진을 올리려고 했는데 병원 가는 문제로 바빴고 등과 허리도 너무 아파서 컴퓨터를 못 하겠더라고요. 그나마 지난 토요일에 동네 병원에서 스테로이드 처방받고 좀 나아졌습니다만, 서울대병원 류머티즘 내과는 다음 달에나 가야 돼서. 오늘 2월 17일도 연세대병원과 서울대병원과 미아리 병원을 가야 되긴 하나, 제 병증 때문은 아니고 부친과 동료 병증으로 가고요.


진짜 쇼핑하고 꾸미는 거 참 좋아했는데, 경제적으로 파탄 지점에 가깝고, 일에 치여 돌아다닐 시간도 별로 없고, 사실 머릿속이 복잡해서, 뭘 봐도 본 것 같지도 않고, 서울대병원처럼 어딜 가면 항상 문제가 발생해 늘 일에 잠겨 살다 보니, 거의 매일 같은 스타일이 되는군요. 가끔 짜증은 나는데, 그래도 정보는 찾자고 하면 찾을 수야 있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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