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으로 잉태됐다고는 하나^^;;;;;, 역사적 인물로도 존재하니까요.
https://youtu.be/K2 QVviJHjyg? si=mvg_tWZmzf-uo-8p
근데 해방 신학이라고 신학 중에 상당히 급진적인 시각을 가진 분파(?)가 있는데, 이 분들이 주로 주장하는 것 중 하나가 <왜 신이 백인 남성이냐>는 겁니다. 신인데, 어째서, 백인 남성이냐는 거죠. 저는 사실 이 논리를 들었을 때, 저도 어떤 편견이 있었던 거 아닌가, 상당히 놀랐었는데, 여기서는 보니까 예수를 흑인 여배우가 했군요.
신이 특정 인종이 아니라는 건 저도 좀 납득을 할 수가 있겠는데, 가령 이슬람에서의 알라는 아무래도 이슬람 사람의 외형을 떠올리게 되고, 기독교의 야훼도 유태인 그런 이미지라고 생각이 되며, 인도의 다신들도 보통 인도 사람 이미지이고, 한국에서 민족 신인(?) 단군이 흑인이라는 건 좀 이상하듯이, 신이 그 민족성과 연관이 있을 경우 신은 그 민족을 상징하므로, 궁극에 신은 특정 인종일 수가 없다면,
무함마드나 예수는 역사적으로 실존 인물로서도 존재하기도 하기 때문에, 인종과 성별을 바꾸는 건 저로서는 좀 이상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예수는 무함마드나 모세와는 달리 신과 동등한 지위를 갖고 있긴 합니다만, 그렇더라도, 마리아라는 인간 여성에게서 영으로 잉태되고 (^^;;;;;) 태어난 남성 (아들 son)이라는 건 역사적 사실이니까요.
만약 이런 관점이면 예수는 실존 인물이 아닌 창작 인물이어야 된다는 거고, 마리아도 여성이 아닌 남성이어도 된다는 거니까,
창작물로서 흑인 여성이 예수 역할을 할 수야 있겠습니다만, 그리고 어떤 특정한 주제를 특별히 더 보이고자 하는 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작품을 만들 경우, 예수를 여성으로 하는 건 좀 이상하긴 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