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인다 : 조형의 요소
Elements of Formation : Point Line Plane
조형의 요소란 조형을 이루는 재료입니다. 그 재료 중에서도 가장 기본은 점, 선, 면입니다. 점은 화면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위치'의 성질을 가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치라고 하면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계획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점은 '위치' 이면서 '강조', 그리고 '집중'의 효과를 가집니다.
점이 여러 개가 같은 간격으로 나열되면 시선이 이동합니다. 그리고 그림에서는 점의 간격을 조절해서 좁아지는 곳으로 시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미술이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선'입니다.
'선'은 다양한 의미로 활용이 되기도 하는데, '형태의 윤곽선'이 되기도 하고, '질감의 터치'를 선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선은 '직선' 이냐 '곡선' 이냐에 따라서도 의미가 달라지고, '거칠고 부드러운 정도'에 따라서도 의미가 다양해집니다.
Elements of Formation : Shape
미술에서의 기본은 형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무수히 많은 사물들이 있습니다. 이 소재들은 다 그려보고 시험을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분류해서 보면 사물을 '자연물'과 '인공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나타난 '자연물'과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생명이 없는 '인공물'이 있습니다.
'인공물'은 '기하학적 형태 (점, 선, 면, 도형모양이나 면분할을 표현한 것을 의미)'가 주를 이루고 있고, '자연물'은 규칙이 있는 형태도 물론 있지만, '유기적 인형태 (흐느적거리거나 자유곡선 형)'을 이룹니다.
자연물 안에서도 곡선이긴 하지만, '규칙성이 있는 것'과 아예 '불규칙적인 형상'으로 나뉩니다. 그리고 규칙이 잇는 것들은 기본형을 기하학적 형태로 단순화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은 사물의 형은 '육면체, 원기둥, 구, 뿔' 네 가지의 성질로 분류됩니다.
형은 매우 중요한 조형요소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보는 모든 사물은 단순한 기하도형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사물은 육면체, 원기둥, 구, 원뿔로 표현할 수 있다'. 예전 인상파 화가 세잔이 했던 말입니다. 세상의 모든 도형은 기하도형의 결합체이고 그림을 처음 그릴 때 빼먹지 않고 배우는 것이 점, 선 과 기하도형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사물을 다 그려보고 입시를 치를 수는 없기 때문에, 기하도형의 형태로 충분히 공부를 하고 훈련하여 어려운 형태 구조들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원기둥 구 원뿔'이 가장 기본이 되는 '입체 도형'이라면, 가장 기본이 되는 '평면도형은 '원 삼각형 사각형'입니다.
원은 각이 없고, 곡으로만 이루어진 완벽한 상하좌우 대칭 형태로 '완벽' '완성'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종교적인 의미, 기업의 로고 등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형태라고도 할 수 있고, '가장 안정적인 균형'으로 '집중' 되게 만들어 줍니다.
원은 방향성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온전하게 '집중' 하기 좋은 형태이며, 따라서 '포인트'로 활용할 때 아주 효과적인 도형입니다.
그래서 소재에 따라 역할을 선택할 때에 구는 '집중의 요소'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각형' 보다는 '원'이 동적임을 만들어주고, '정원' 보다는 '타원'이 방향성이 생겨서 더욱 동세가 느껴집니다. 기초디자인에서 주로 '타원'으로 '시선을 유도' 하고 '정원'으로 '강조' 하는 방식을 많이 활용합니다.
아래의 첫 번째 그림인 '2017학년도 건국대학교 (서울) 실기대회 대상 수상작'을 살펴보면, 만화경의 바라보는 시점을 활용하여 화면 중앙에 만화경을 배치하고, 그 안에 단추를 '정원'으로 배치해서 만화경의 시선을 강조하고 점층으로 깊이감을 더욱 부각해 주었습니다. 전체적인 소재의 특성과 조형을 함께 잘 활용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2014학년도 건국대학교 (서울) 금상 수상작'은 모기향의 형태를 '정원'으로 활용하고 자칫 반복해서 지루해질 수 있는 그림을 종이 밑에 가려서 겹쳐주는 방식으로 해결해 주었습니다.
최근까지도 '삼각형'의 형태가 드러나는 소재들은 '종이비행기, 삼각자, 셔틀콕' 등이 출제되었습니다.
단순한 삼각형이 출제될 때도 있지만, 단면이 삼각형인 형태의 소재들이 출제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삼각형의 가장 큰 형태적 특징은 '방향성'을 가지는 것입니다. 제시어 '집중, 확산'과 같은 방향성을 유도하는 제시어가 나왔거나, '속도감' 등 동적인 제시어들이 나오는 문제에도 주로 출제되는 소재 형태입니다. 변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방향성이 강해지고, 짧을수록 방향성이 약해집니다. 또한 크기가 클수록 작은 삼각형보다 더 큰 방향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삼각형은 '균형'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 삼각대나 그림에서 삼각 구도를 보면 균형을 효과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건축에서의 삼각형은 안정적이고 엄숙한 느낌을 떠올리게도 합니다. 대표적인 건물로는 피라미드가 있습니다.
반대로 역삼각형은 무게가 위로 가기 때문에, 불안정하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구도를 잡을 때 긴장감을 표현하거나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면 '역삼각형 구도'를 쓰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사각형'입니다. 사각형의 가장 큰 특징은 수직과 수평을 이용한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딱 맞춰진 형태에서 편안함과 신뢰감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규칙, 규율의 이미지를 전해주면서 화면에 질서를 부여합니다.
사각형은 매우 안정적인 형태이지만, 다르게 보면 지루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각형은 '반복'을 통해서 외곽 실루엣을 단순하지 않고 다르게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사각형을 '중첩' 시켜서 '크기 변화'를 주면서 점층에 대한 깊이감으로 형태의 지루함을 없앨 수 있습니다.
사각형도 화살표처럼 모서리를 이용해서 '시선을 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길이가 길어지면, 사각형 역시 타원이나 이등변삼각형처럼 더욱 '방향성'을 잘 나타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면의 전체적인 느낌을 사각형 = '면'으로 가져갔을 땐, 주제부에서는 '선'이나 '점'의 역할을 하는 사각형을 이용해서 기본적으로 '비례의 대비'를 이용한 주제부의 시선유도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