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 화> 대화가 없어진 식탁
식탁에 둘러앉은 우리는
같은 음식을 나누었지만,
마음은 서로 다른 곳에 있었다.
서로의 시선은 핸드폰에 머물렀고,
점점 대화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대화가 빠진 가족 식사 자리는
혼자 있는 것보다
함께하는 이 고요가 더 외롭게 느껴졌다.
어느샌가 식탁엔 핸드폰과 노트북이
자리를 차지하고 서로의 눈을 맞추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현대인의 삶이라 어쩔 수 없지만
이 시간은 만큼은 깔깔 호호대며
마음껏 웃었던 지난 시간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