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6 화> 삶은 지금부터다
시간의 강물은 쉽 없이 흘러, 거친 파도를
잠재우는 법을 나에게 가르쳐 주었다.
중년의 바다에서 주름진 얼굴은
삶의 지도가 되었고,
희끗한 머리카락은 고요한 지혜를 품고 있다.
쌓여가는 세월의 흔적들은 나에게
용기를 선물했고. 지나온 길 위에서 얻은 깨달음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완벽한 성공이 아니라.
매 순간을 충실히 살아내는 데 있다는 것을..
이제 나는 잃어버린 계절을 그리워하지 않는다.
내 가슴속에 묻어두었던 작은 씨앗들을 꺼내어,
지금, 이 순간의 햇살과 바람으로 정성껏 키워낸다.
나의 삶은 지금부터다.
가장 아름다운 꽃을 피울 시절은
아직 오지 않았음을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