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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Nov 13. 2022

역사 한잔 하실래요?

내가 진짜 하고싶은 말을 찾는 가을 추억의 한페이지

가을이다!

감성 가을!

낙엽 가을!

내가 진짜 하고싶은 말이 뭘까? 

모르겠다고 느낄때 

그냥 풀멍 물멍 논멍. 등 멍때리기가 필요한데 나는 가끔 도서관 책멍을 때리곤한다.

그냥 솔깃한 제목의 책들을 모아 목차를 바라보거나 랜덤으로 펼친 페이지에서 내가 하고싶은 말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면 사진을 찍어 그날의 기억을 모아두려고 한다.

이분은 내가 잘 모르는 분이었는데..ㅋㅋ독일의 비스마르크가 말했다

"운명에 겁내는자 운명에 먹힌다"

이순신도 그랬는데 "살고자하면 죽고 죽는 각오면 산다" 생즉사 사즉생! 가끔 이 정신력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역사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어서 좋다

나도 하루를 보낼때 커피없이는 보내지 못한다.

어쩌면 커피와 목욕탕은 나 혼자만있을때 유일한 친구같다.

혼자와의 대전쟁을 치루고 패잔병이 될지 살아남을지 살아봐야하는 지금. 아메리카노의 역사는 참으로 깊고 방대했다. 커피의 향이 책속에서 흘러나올 것만 같았다.

그래! 느낌표가 있어야 역사가 눈에 들어오지!

학창시절 참으로 역사에 관심이 없었던것 같다.

미학미술사 석사 시절에도 왠지 지루하다는 생각에 컨템포러리, 해외 이런 키워드만 바라보다가 돌고돌아보니 다시 역사로 돌아왔다. 결국 사람은 원점으로 돌아갈 때가 오는듯하다. 20년전 무대를 다시 돌아보고, 고향도 돌아보고, 역사도 돌아보고! 아 이렇게 좋은 환경이 있었는데 그때는 알아보지 못했구나하는 생각도 했다.

역사에서 지혜를 배워보고 싶다.

역사는 전쟁의 연속이고, 다소 잔인한 인간의 본성이 반복되기도 한다.

약육강식이란 최근에 이렇게 생긴것이 아니라 원래 가진 인간의 본성 중의 하나이다.

가을이 너무 눈부시가 따사로왔다.

아이들이 보는 책 가운데는 역사를 영웅들 중심으로 재밌게 구성한 부분도 있었는데, 역사 속 슈퍼스타! 지금도 뉴스에 슈퍼스타들이 등장하는데 그들도 이런 역사서에 몇자리 차지하겠지...

지금의 시대를 미래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하고 기록할까? 참으로 다이너믹해지는 미래 사회이다.

나는 원점으로 돌아가려고한다. 마음이 평안해 지려고한다.

가을과 역사서...너무 어울린다 커피와 태양과 함께 #손큐 역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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