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준말로, 대화의 중요성과, 지금 세대의 로그인에 대한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온라인,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예술참여 문화기획이다.
화초가 우리의 일상 속에 호흡하고 있듯이, 문화예술과 대화는 삶 속에서 계속 호흡하고 있다.
머리 아프고 갑갑한 마스크 속에서 우리는 가끔 화초를 바라보며 멍~하니 잠시 휴식을 하듯이
호흡을 내뱉듯이 글을 쓰고 말을 하고 삶을 배워가려 하듯이 모여진 이 모임이 어느덧 20회에서 7회를 남겨가고 있다. 어떻게 우리가 무사히 여기까지 왔는지도 참으로 대견해하는 어느 날...
올해 한 치 앞을 모르고 야심 차게 지금 시대는 대화! "다이얼로그인 Dialogue+log in"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기획한 이야기! 코로나가 스멀스멀 우리의 삶을 잠식해가기 시작한 2020년 초겨울에 기획한 시민참여형 문화예술교육 이야기는, 서울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신당동에서, 미술, 심리, 일상과 같이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그 이야기를 반영하여 문화적 삶을 콘텐츠화 해가는 이야기로, 올해 기획하자마자, 코로나와 넘나드는 일정과 그 속에서 마스크 끼고 장소도 바꿔가며, 엎치락 뒤차락 속에서 무사히 진행되어가고 있다.
필자는 코로나로 파생된 각종 스트레스와 주변 지인들의 고뇌가 역으로 삶을 뒤흔드는 가운데, 여기저기 이리저리 흔들리기도 하고, 사상 최초의 스트레스로 두통과 어깨 목 통증을 겪기도 하면서, 이 계절이 겨울에서 봄으로, 여름까지 진행되어가는 과정에서 이 문화기획 프로그램과 함께 호흡했다. 미술관 주 5일 의무 근무하면서도, 병행되는 하드코어이기도!
신당동 약수역 부근에는 동국대학교가 있고 여기는 미술 심리학 과정의 다양한 미술심리상담 선생님들이 다수 참여하셨고, 또한, 강사진도 애니메이션 강사, 전문 교육자, 미술심리 강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내가 행정과 코로나 등으로 멘붕이 오고 있을 때, 활력 있게 수업을 이끌어가 준 선생님께도 참으로 내 인생을 도와주는 존재가 항상 있음에 하늘이 분명 도와주고 있는 듯하다
물론,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라 기를 쓰고 준비를 하건, 운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되건 그것은 자유겠지만, 필자는 문화에 남다른 애정을 쏟아붇기도하고 이것이 삶인지 나의 일상인지 내 삶의 영역 속으로 이런 예술 소통 이야기가 넘나든지 오래된 듯하다.
왜냐하면 결국 사람 사이의 이야기에는 헛된 만남도 의미 없는 대화도 없었기 때문이다. 만남에는 이유가 있고 대화 또는 일어나는 해프닝에고 깊은 이유가 있었다. 인연론인지 인과론인지 필자는 그걸 믿고 있기 때문에, 문화 영역의 기획을 통하여 사람을 치유하고 함께 만나야 할 이 유과 서로 격려해주기 때문에 인간임을 알고 또 함께 자각해가고 싶다.
이 수업을 통해서!
미술 심리학자들이 거울을 바라보는 다양한 방법!
거울을 대하며 나 자신에게 하고 싶은 말!
어느 때는 "괜찮아!라고 말하고" 어떤 이는 "넌 참 어렵다 "라고 말하고, "무서워"라고 하는 등 자아와 마주하는 다양성에 대해서도 놀라워하기도 했다.
다양한 나이로 어우러질 수 있는 것도 이들이 미술과 심리에 열려있기 때문인듯하다. 이와 별도의 프로젝트 중에 밀레니얼 Z세대와 함께 맡아본 콘텐츠 사업을 통해서도 내가 확실히 세대가 다름을 느낀다. 젊은이들의 시야는 좁고 빠르고, 또 스마트하지만 넓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할 수도 그냥 기계적 빠름에 대응해야 하는 그들의 세대를 이해하는 것이 우리 세대가 해주어야 할 배려이자 아량이었던 것 같다.
다이얼 로그인은 우리가 글을 쓰고 말하고, 하는 그런 뱉어내는 과정들이, 온라인으로도 재생산되면서, 로그인해가는 피드백! 지금 세대와 소통해가고자 하는 지나간 세대의 소박하지만, 소중한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다. 또 그 기획대로 참여자들은 하나씩, 정적이던 한 발걸음을 크게 걸어 나가기도 하는 듯하다
이제는 세상이 시끄러워도,
코로나가 엄습해도,
다른 어떤 것이 생각지 않은 형태로 다가온다 해도,
크게 반응하지 않고
나아가던 길을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충무로의 어느 문화기획자가 낸 책을 읽었다
좋은 느낌으로 좋은 인생을 만든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음악으로 치료하고 치유해가는 인생을 통해 자신의 나빴던 느낌에서 좋은 느낌으로 바꿔가는 것을 스스로도 깨닫고, 또 공유하는 내용으로 필자는 너무 공감했고 또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나를 본다
마지막으로 필자가 진짜 하고 싶은 말...
이런 일상을 통해서 어쩌면 자신의 고뇌를 묻게 하고,
고뇌를 전환시켜가고, 타인의 아픔도 돌아보고,
고를 고로 깨닫고 락을 락으로 열어간다는
인생의 원리를 포장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은 없다 다만 다 표현하지 못하고 다들 살아간다. 그것을 어떻게 멋지게 포장해나가고 나 자신이 그것을 락으로 전환해갈 수 있는 힘이 있느냐가 문화"culture"의 어원 "cultivate"! 즉, 마음의 경작해간다는 뜻처럼, 스스로의 엎치락 뒤치락 생로병사의 고뇌 속에서 지지 않고 나아갈 힘을 문화예술, 대화에서 만들고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 말이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