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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자각몬

하이 메가헤르츠

좋은 파장의 주파수

by 손큐

인류의 재앙 같은 지금의 시절에 각자가 할 수 있는 것 찾아서 다들 집중하며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나 자신도 안팎으로 달려오는 인생의 위기에 때로는 허겁지겁 일을 만들기도 했으나 좋은 파장 좋은 에너지에 집중해야지 일의 양을 늘리는 것이 오히려 좋은 기분을 방해하기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짐의 무게를 좀 더 늘려버렸지만 결론은 좋은 파장 좋은 진동수를 끊임없이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어지간하면 참고 양보하고 이 시간의 의미를 곱씹어보는 것이지


토요일에 그래도 코로나 라도 참가한 부모들은 아이들의 짜증을 다 받아주며 본인의 작품에 몰입하여 엄청 감동적인 작품들을 쏟아내주었다.


그것이 너무 아름답고 소중하기에 어느덧 기획 생산자의 마음속에도 좋은 에너지가 함께 들어오는 듯했다. 모든 것이 진심이라 통해가는 것이 아닐는지.


생각지 못한 결과물이 만들어지기에

인생도 재밌고 예술도 재밌다.


예술은 어려울 수밖에 없지만

답을 방정식화 할 수 없기 때문에 인생과 닮았다


넣은 만큼 나온다고 장담할 수도 없고

노력만큼 기대가 잘 나와 공감을 일으킨다고 장담을 못한다

그래서 더 마음을 숨길 수가 없는 것.

진심이면 물이 들어 베여 나오기 때문에.

인생도 예술도.

적어도 진심은 언젠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감동을 선물한다.


코로나 위기의 주간에도 미디어 아트 협력팀은 회의를 해야 한다.... 대단함을 배워가는 하루하루다...


이렇게 올해는 전쟁 전후 포스트 코로나 휴전으로 무사히 종료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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