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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Sep 08. 2021

메타버스도 universe라면

인문학과 예술적 관점에서 접근하기

작가와 나, 전시와 나, 그리고 생업 속에서 번민하는, 문화기획자들의 나날 속에 얻어지는 깨달음과 가치.

인연이 없이 만나는 것은 없을 듯하다. 올해 6월에 다양하게 IT분야 메타버스가 너무 빠른 속도로 우리와 다가왔고, 나는 5월에 기획을 해서, 9월에 메타버스 관련 시리즈물들이 기획되었다.
설치전에는 기획서 써내느라 몹시, 전전긍긍했던 것 같고,

사업이 펼쳐지는 과정에서도, 전시 설치가 오는 기간까지는 한 두달 정도가 소요되었다.

그러니까 계절이 바뀌고, 한여름의 분주함이 지나고 나니 가을이 기어이 오고야 말았다.


모르는 영역에 대해 도전하다보니 결국은 머리에 원형탈모가 나고야 말아서, 만지고 볼때마다 섬뜩하다.

몸속에서 또는 마음 속에서 감당하기 힘든 부분이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이제 그만 도전할까 싶기도 했다.

건강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마음 편안한 가을이 되었으면 싶다. 이글을 쓰기 시작했던건 8월 8일인데 이제야 설치하고, 전쟁도 어느정도 가라앉고나니 가을이 온 9월8일이 되었네. 그사이 얻은 교훈들이 있었겠지. 메타버스도 우주 유니버스라면, 평온한 유니버스를 꿈꾼다.


메타버스의 세계는 솔직해 지는편이 나을것 같다. 정확히 모를때는

모른다고 대답하는것이 가장 정답이 아닐까?

NFT, VFX,...

개념정리가 아직 안되었는데 모른다고 말하는편이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인문학이나 예술학을 전공한 사람이 IT계통에서 수십년을 살아온 사람들을 어떻게 능가할 수 있을가.

능가할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조금씩 convergence ('컨버전스'의 본래 단어의 은 “융합”으로, 디지털 컨버전스에서는 여러 기능을 복합적으로 쓸 수 있게 하는 것), 하려는 시도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려는 시도가 중요하겠지 싶다.

어쨌든 몸이 허용하는한 조금씩은 우선 자연스러운 삶, 인연이 닿았다면 조금씩, 연결해나가 가다보면

우리들의 유니버스에도 맞다아 나아 갈 수 있겠지.


나는 이번 전시기획에서,

김창겸 작가와의 작품과 메타버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나름은 작지만 큰, 영감이랄까 어쩌면 용기인지도 모르겠다 "부처에게 제자가 진리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대해 미소를 지으며 꽃한 송이를 들고있었다는 설화가 있어요.  꽃이라는게 우주의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 우주다 라는 개념에서 착안했어요. 메타버스도 우주니까. 생성하고 소멸하고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 유형의 물질이겠죠" 말을 정리하면서, 나또한

이런 다가오는 가상현실에 세계와 무관하지도 않지만, 중요한 이야기들을 글로 적고 생각도 하면서 조금은 마음편안하게 살아가야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rXn8jSFfkh4

https://www.youtube.com/watch?v=hS9GRof242s&t=1s


헬로우 메타버스 (과학창의 재단 지원)전시로는, 설치 미디어와 메타버스 콘서트 영상제작으로,~신나는 메타버스 여행은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고, 귀여운 것들에게 에너지를 얻어 보기로...


21 뉴노멀 해든뮤지움에서 메타버스와 인사하고 신나게 여행하기!>

★전시제목해든뮤지움 특별전시관 9월 1~926

예술과 과학융합콘텐츠 <헬로우 메타버스!> + 아동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메타버스 여행 展>

★부대행사: 9월 5일 일요일 오전 10~1최석영의 메타버스 콘서트

I. <헬로우 메타버스!>

우선 <헬로우 메타버스展>은 인천 강화도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또는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해지역 주민 어르신도 VR을 착용했을 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메타버스의 가상현실을 체험하도록 제공하고자 한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감성의 메타버스 공간을 경험해보고대중을 위한 예술과 과학문화의 확산에 주력하고자 한다.드롭스로 알려져있는 오태원 작가는텍스트가 변형되어 실감체험형 컴퓨팅작업으로 미디어 설치 작업을 선보이며올 가을 부산비엔날레에도 왕성한 활약이 기대되는 작가이다.

한호작가는 인피니티 홀로그램의 LED우물 작품을 선보임으로서 신비한 시각효과와 빛의 다양한 표현들을 감상하게 한다.

금보성작가는 분해와 조립의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는 사물들의 조합과 분해와 합동재배치의 효과를 구현하며손민형의 <고기압작품에서는 일상에서 발견하는 사물들이 또한 과학으로 연상될 수 있다는 편안하고즐거운 힐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아동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메타버스 여행展>은 10월부터 시작하는 김경민 개인전과 아울러 어린이아동청소년을 위한 특별 AR체험과 메타버스 플렛폼 체험전등을 준비하였다전시 키워드는 표정캐릭터.아바타동물분해와 조립디지털리터러시인공지능로봇실감체험형. AR. VR. 메타버스로서주제는 2021년 메타버스시대를 준비하는 지금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가상현실의 세계신나게 달려가 볼 미래사회에 대한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로 즐겁게 능동적으로 준비해보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인드 셋에 도움을 줄 신나는 메타버스 여행展이 될 것이다.

참여작가인 <박선유>는 평면AR_동심의 세계를 표현하는 어린이 캐릭터 뽀글이의 일상을 AR앱으로 본다. <하행은>은 도널드덕-캐릭터와 자기자신의 자화상처럼 열등감 귀여운 복합적인 표정들을 선보이며팝아티스트 <윤기원>은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과 개성가득한 서로다른 시선과 감정들에 대한 생각모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해든뮤지움에서 특별 제작한 AR앱을 다운받아 보면 고흐의 별이빛나는 밤에와 사이프러스가 있는 풍경 작품이 김창겸의 고화질 미디어영상으로 변화된 작품으로 AR체험 및 작품으로 감상 할수 있다.

<헬로우 메타버스전시가 실감체험형 컴퓨팅과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일상생활의 과학발견과 과학문화 확산에 주력하였다면어린이 메타버스전 에서는 AR체험관과 아바타 디자인과 태양광키트를 활용한 로봇체험 등으로 차별성을 두었다.

★메타버스 용어 정리 소개: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초월(meta)과 세계·우주(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 세계를 뜻한다보다 구체적으로는정치·경제·사회·문화의 전반적 측면에서 현실과 비현실 모두 공존할 수 있는 생활형·게임형 가상 세계라는 의미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싸이월드가 그 대표적인 예로서, 6월에 곧 업그레이드된 가상현실의 싸이월드나 네이버의 제페토게임들으로 인해서 메타버스가 대중적인 장르로서 인식되어 갈 것이다아바타나 자기정체성 연구가 필요해진다

★전시 구성의 개연성과 개별 작품과의 연관성

이 시점에서 어린이의 관점에서 받아들일 메타버스 시대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자 한다전문가들의 배려 속에서 신나고 가벼운 여행처럼 떠나는 전시를 통해서, SNS시대와 메타버스 시대의 차이점에 대해 사색해보고자한다아바타로 대신되는 자기 정체성에 있어서 자신의 개성과 사회성사람들과의 관계현실사회 속의 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인식할 것인지 놀이와 감상체험을 통해서 능동적으로 세상속으로 나아가는 어린이의 자세를 유도한다

★기대효과

티비나 게임과도 같이 아주 자연스럽게 온라인 가상현실의 세계로 녹아드는 어린이들에게중요한 마음의 자세사회에 대한 인식과 자신의 개성과 타인의 소중함에 대해흥미와 재미 이상의 다양성을 이해하고점진적으로 깊이를 받아들이는 탐구적인 자세의 함양과 능동적인 자세를 기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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